베테랑 포수 미치 가버(32)가 팀을 찾았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25일(한국시간) 가버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2년 2400만 달러(312억 7,200만 원)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가버는 미네소타 트윈스(2017-21)와 텍사스 레인저스(2022-23)에서 450경기 출전, 타율 0.252 출루율 0.342 장타율 0.483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31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실버슬러거에도 선정됐지만, 이후 그때만큼의 파워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텍사스에서는 포수보다는 지명타자로 더 많은 경기에 나왔다. 2022년에는 오른팔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을 마무리하기도 했다.
2023시즌은 지명타자로 주로 나서면서 87경기에서 타율 0.270 출루율 0.370 장타율 0.500 19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텍사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2023시즌 39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그는 다음 시즌 대폭 인상된 연봉을 받게됐다.
새로운 팀에서도 역할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에는 현재 칼 랠리와 최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팀에 합류한 세비 세발라가 있기 때문.
이번 계약은 시애틀에게도 의미가 있는 계약이다. 이번 오프시즌 트레이드 이외에 뚜렷한 전력 보강이 없었던 이들이 침묵을 깬 계약이기 때문.
MLB.com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제리 디포토가 2015-16 오프시즌 매리너스 단장으로 부임한 이후 처음으로 맺은 야수 FA 다년 계약이다.
시애틀의 전력 보강은 여기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MLB.com은 시애틀이 이번 영입으로 호르헤 솔레어, J.D. 마르티네스 등 FA 거포 시장에서는 철수하겠지만 코너 외야수 보강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