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카펜터, 돌고돌아 친정 복귀...세인트루이스와 1년 계약

베테랑 좌타자 맷 카펜터(38)가 친정 세인트루이스로 복귀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은 20일(한국시간) 카펜터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카펜터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합의한 1+1 계약중 2024시즌에 대한 선수 옵션을 실행, 550만 달러의 연봉이 보장된 상태였다.

맷 카펜터가 세인트루이스로 돌아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맷 카펜터가 세인트루이스로 돌아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지난해 12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된 직후 방출됐다. 세인트루이스는 최저 연봉 수준만 부담하며 나머지는 애틀란타가 지급할 예정이다.

카펜터는 지난 시즌 76경기 출전, 타율 0.176 출루율 0.322 장타율 0.319 5홈런 31타점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2022시즌 뉴욕 양키스에서 그가 보여준 모습(47경기 타율 0.305 출루율 0.412 장타율 0.727)을 보고 그를 영입했지만, 실망스런 결과를 얻었고 카펜터는 트레이드 이후 방출이라는 수모를 당했다.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새로운 팀이지만, 그에게는 익숙한 팀이기도 하다.

카펜터는 2009년 드래프트에서 13라운드에 카디널스에 지명, 2011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11시즌 동안 카디널스 선수로 1329경기에 나서 타율 0.262 출루율 0.368 장타율 0.449의 성적을 남겼다.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2013년을 비롯해 여섯 차례 포스트시즌 진출을 함께했다.

존 모젤리악 카디널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카펜터 영입 발표 이후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카펜터가 방출된 직후 그와 접촉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팀의 지구 최하위 추락을 막지 못했던 모젤리악은 “경험이 많은 선수를 찾고 있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경험이 도움이 될 베테랑을 찾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솔선수범하는 리더십도 있겠지만, 또한 뭔가 아닌 것을 봤을 때 말할 수 있는 능력도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이 역할은 주로 골디(1루수 폴 골드슈미트)의 몫이었고 이것이 그에게 꽤 힘든 일이었다고 생각한다”며 클럽하우스 리더로서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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