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024시즌 캡틴으로 안영규 선임…부주장은 이민기·이희균

광주FC가 2024시즌 주장단을 발표했다.

광주는 “2024시즌 선수단을 이끌 주장에 안영규, 부주장엔 이민기와 이희균을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뛰어난 리더십으로 활발한 소통과 위기 대응 능력을 보여주며 3년 연속 주장을 맡게 된 안영규는 통산 263경기에서 7골 7도움을 기록한 프로 13년차 베테랑이다. 광주 금호고 출신으로 수원삼성과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 등을 거쳐 2015년 광주에 최초 입단했다.

광주가 2024시즌 주장단을 발표했다. 사진=광주 제공
광주가 2024시즌 주장단을 발표했다. 사진=광주 제공

이후 성남FC를 거쳐 2022년 광주에 재입단한 안영규는 주장을 맡아 그해 팀의 리그 우승 및 승격, 2023년에는 팀 최고 순위(3위) 기록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권을 얻는데 기여했다.

안영규는 “이번 시즌 ACLE에 나감에 있어 저의 선수 생활에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 생각해 1년 더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싶었다”며 “중요한 시즌이기 때문에 모범을 보여야 선수들도 우리를 보고 좋은 생각을 할 것이다. 올 시즌도 좋은 경기력으로 팬분들께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부주장은 수비수 이민기와 미드필더 이희균이 맡는다. 2016년 입단한 이민기는 광주에서 8번째 시즌을 맞는 ‘원클럽맨’으로 통산 164경기에 나서 4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그라운드 안에서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보여주는 이민기는 최근 3년간 매 시즌 25경기 이상 출전하는 등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며 광주의 숨은 살림꾼 역할을 해왔다. 평소 긍정적인 에너지로 베테랑과 젊은 선수를 잇는 역할을 보여주었기에 부주장직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2019년 광주에 입단한 이희균은 왕성한 활동량과 헌신적인 플레이로 그라운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살림꾼으로 불린다. 몇 시즌 간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했으나 묵묵히 팀에 헌신한 결과 지난 시즌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불리게 됐고, 구단 최초 유스 출신으로 리그 100경기를 소화해 내며 역사를 만들었다.

이민기는 “처음으로 주장단을 맡게 되었는데, 올 시즌 우승할 팀의 부주장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부담감도 있었는데 (이)희균이가 부주장을 한다고 해서 마음이 편해졌다. 어린 선수와 고참 선수들의 의견을 잘 반영해서 희균이에게 잘 전달하면서 팀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이희균은 ”감독님께서 조금 더 성숙해지라는 의미로 맡기신 것 같다“며 ”주장인 (안)영규형을 잘 도우면서 하겠다. 부주장으로서 그 자격을 입증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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