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앞길 막았던 그 남자, 1년 450만$에 KC행

베테랑 유틸리티 선수인 애덤 프레이지어(32)가 캔자스시티로 향한다.

‘뉴욕포스트’ ‘MLB.com’ 등 현지 언론은 프레이지어가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1년 45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프레이지어는 2024시즌 2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2025시즌에 대한 상호 합의에 의한 옵션(850만 달러)이 포함됐다.

애덤 프레이지어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애덤 프레이지어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옵션이 실행되지 않으면 250만 달러의 바이아웃을 받는다. 연봉과 바이아웃 포함, 총 450만 달러를 보장받는 조건이다.

프레이지어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선수다.

주포지션은 2루수지만, 1루와 포수, 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한 경험이 있다.

캔자스시티는 로스터에 유연성을 더하며 좌타 라인의 깊이를 더해줄 베테랑을 영입하게됐다.

프레이지어는 메이저리그에서 8시즌 동안 962경기 출전, 타율 0.269 출루율 0.331 장타율 0.393의 성적을 기록했다.

2021년에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올스타에도 선발됐다.

당시 피츠버그 소속으로 98경기에서 타율 0.324 출루율 0.388 장타율 0.448의 좋은 성적을 기록한 그는 이 활약을 발판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 트레이드됐다.

이 트레이드는 두 명의 한국 선수에게 큰 영향을 미친 트레이드였다.

샌디에이고에서 첫 해를 보내던 김하성은 프레이지어의 합류로 후반기 출전 기회를 거의 잡지 못하며 애를 먹었다.

반면, 당시 뉴욕 양키스에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됐던 김하성의 고등학교 1년 후배 박효준은 주전 2루수였던 프레이지어의 이탈로 남은 시즌 빅리그에서 꾸준한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프레이지어가 새로운 팀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아직 알려진 것이 없다. MLB.com은 캔자스시티가 역시 좌타자인 마이클 매시에게 2루수로서 기회를 주기를 원하며 또 다른 신인 닉 로프틴도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의 합류로 타선의 경험치가 증가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캔자스시티는 앞서 외야수 헌터 렌프로에를 영입한데 이어 또 한 명의 베테랑 타자를 영입, 경험치를 더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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