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빠진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 “3점포 2방 허용+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워” [MK부천]

“결정적으로 중요할 때 3점슛 2방 맞은 것이 컸다.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4연패 수렁에 빠진 김도완 부천 하나원큐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김 감독이 이끄는 하나원큐는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에 58-65로 패했다.

하나원큐를 이끄는 김도완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하나원큐를 이끄는 김도완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4연패에 빠진 김도완 감독의 하나원큐. 사진=김영구 기자
4연패에 빠진 김도완 감독의 하나원큐. 사진=김영구 기자

이로써 4연패 수렁에 빠진 4위 하나원큐는 5위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6승 15패)에 1경기 차로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아쉬운 경기였다. 삼성생명의 공격을 막는데 애를 먹으며 1쿼터를 9-24로 마친 하나원큐는 2쿼터 들어 반격을 시작했다. 골밑을 장악한 양인영과 연달아 외곽포를 터뜨린 김정은, 정예림의 공이 컸다. 전반이 끝났을 당시 스코어는 33-34였다.

이후 후반에도 삼성생명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 하나원큐. 그러나 뒷심이 아쉬웠다. 끈질기게 추격했으나, 4쿼터 종료 직전 키아나 스미스에게 결정적인 3점포를 얻어맞았다. 그렇게 하나원큐는 4연패라는 쓰라린 결과물과 마주해야 했다.

경기 후 만난 김도완 감독은 “아쉽다. 경기를 뛸 수 있는 선수들이 많지 않았다. 순간 순간 활용을 하려 했던 선수 계획을 백업 선수들이 놓친 부분이 있었다”며 “결정적으로 중요할 때 3점슛 2방을 맞은 것이 컸다. 선수들에게 ‘(3점슛을) 줄 수 있는데 어렵게 주자’고 강조했었다. 한 발만 더 뛰고 미리 준비했으면 안 맞을 수 있었다. 루즈볼 때도 우리 손 맞고 상대에게 넘어간 장면이 몇 차례 있었다. 작년부터 반복됐는데 우리 선수들이 인지하고 반성했으면 좋겠다”고 한숨을 쉬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경기를 뛴 선수들은 간절함을 가지고 열심히 해줬다. 초반에 쉽게 점수를 내준 것도 잘 쫓아갔고, 존 디펜스도 잘했는데 맨투맨 수비에서 (배)혜윤이에게 트랩 수비가 제대로 안 됐다.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김도완 감독은 “(추격할 때) 선수들이 서둘러서 턴오버가 나온 것도 아쉬운 부분”이라며 “선수들이 경기를 치르면서 좀 느끼고 성장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오니 아쉽다. 그래도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수고했다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령탑의 말처럼 하나원큐에게도 4쿼터 당시 경기를 뒤집을 상황이 있었다. 그러나 슛 완성도가 떨어졌고, 끝내 역전에 실패했다.

김도완 감독은 “(선수들이) 경험 부족도 있고 급했던 것 같다. 자기 타이밍에 슛을 올리면 충분히 성공시킬 수 있는데, 급해서 자기 밸런스가 아닌데 올려놓다 보니 (실패한 장면들이) 몇 번 나왔다. 마음을 여유있게 가지고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코트를 떠났다.

부천=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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