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꿈 중 하나는 영국에서 축구 하겠다는 것. 버밍엄에서 관심을 줬을 때 정말 행복했다.”
‘캐논 슈터’ 백승호가 자신의 꿈을 이뤘다.
백승호는 30일(한국시간)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버밍엄 시티로 이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식을 알렸다.
버밍엄은 “잉글랜드는 물론 유럽 대륙의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은 백승호가 2026년 6월까지 버밍엄과 함께하게 됐다. 백승호는 유럽에서 10년 동안 유소년 및 프로 생활을 한 후 대한민국의 전북현대에서 3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버밍엄으로 이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15번의 A매치에 출전했고 2022 카타르월드컵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선 뛰어난 득점을 기록한 후 10개월 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우승했다”고 덧붙였다.
백승호는 버밍엄이 소개한 것처럼 다양한 곳에서 커리어를 이어왔다. 바르셀로나 유스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유럽에서 활동했다. 이후 2021시즌부터 전북에서 활동, K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서 활약했다.
꾸준히 유럽 재진출 의지를 보였던 백승호. 그는 버밍엄 이적을 통해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백승호는 버밍엄과의 공식 인터뷰에서 “버밍엄의 일원이 되어 정말 기쁘다. 그리고 정말 흥분된다. 빨리 시작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어린 시절부터 버밍엄을 알고 있었다. 구단과 대화를 나눈 후 이곳에 오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백승호의 등번호는 13번이다.
한편 버밍엄은 2023-24시즌 챔피언십에서 하위권에 위치했다. 8승 8무 12패를 기록, 5할 승률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백승호의 합류로 인해 중원 강화, 그리고 반등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