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히터 투수’ 턴불, 200만$에 필라델피아행

우완 스펜서 턴불(31)이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향한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12일(한국시간) 턴불이 필라델피아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200만 달러, 여기에 200만 달러의 인센티브가 포함됐다.

스펜서 턴불이 필라델피아와 계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스펜서 턴불이 필라델피아와 계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턴불은 지난해 12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논 텐더 방출된 상태였다.

현재 5년 20일의 서비스 타임 기록중으로 1년만 더 뛰면 완전한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2014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 출신인 그는 2018년 빅리그에 데뷔, 5시즌 동안 61경기에서 12승 29패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했다.

빛과 어둠이 공존한 커리어였다. 2021년 5월 1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에서 9이닝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구단 역사상 여덟 번째 노 히터를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해 6월초 등판 도중 팔꿈치 부상으로 강판됐고 결국 토미 존 수술을 결정했다.

2022시즌을 온전히 재활에 매달린 그는 2023시즌 복귀했으나 7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7.26으로 부진했다.

WHIP 1.677, 9이닝당 1.5피홈런 4.4볼넷 7.0탈삼진으로 투구 내용도 안좋았다.

MLB.com은 그가 마이너 옵션이 남아 있지만, 5년 이상의 서비스 타임을 기록중인 관계로 마이너 강등에 대한 거부권을 갖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불펜이나 롱 릴리버가 아니라면 시즌 개막을 트리플A에서 맞이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가 마이너 옵션을 받아들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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