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캠프 두 번째 시범경기를 치른다.
김하성은 25일 오전 5시 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캑터스리그(시범경기) 홈경기 5번 유격수 선발 출전 예고됐다.
이틀전 LA다저스와 홈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5번 타자 출전이다. 앞서 마이크 쉴트 감독은 타순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 잰더 보가츠(2루수) 매니 마차도(지명타자) 김하성(유격수) 루이스 캄푸사노(포수) 잭슨 메릴(좌익수) 에구이 로사리오(3루수) 호세 아조카(중견수)의 라인업으로 경기한다. 페드로 아빌라가 선발로 나온다.
마차도가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차도는 지난해 10월 팔꿈치 바깥쪽 힘줄을 치료하는 수술을 받았다.
마이크 쉴트 감독은 “의료진이 치료를 정말 잘해줬고, 선수 자신도 진지한 자세로 재활에 임했다. 그 결과 캠프 초반부터 경기를 뛸 수 있다는 보상을 얻었다”며 마차도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쉴트 감독은 마차도의 스윙을 계속해서 모니터하며 일부 훈련량을 제한하기는 하겠지만, 충분한 양을 허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훈련 첫 날부터 그를 지켜봤던 쉴트 감독은 “수비 훈련을 할 때도 모든 것이 쉬워보였다. 그 이후에도 회복을 잘했다. 훈련량을 매일 체크하고 있지만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경기에 뛰지 않다가 훈련량을 끌어올리는 것은 차가웠다가 다시 뜨거워지는 것이기에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해 넘어야 할 허들이 있을 것”이라며 아직 넘어야 할 관문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쉴트 감독은 시범경기 선발 로테이션 운영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전날 라이브BP를 소화한 다르빗슈 유는 오는 28일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홈경기에서 첫 시범경기 등판에 나선다.
쉴트는 “긍정적이었다. 공도 잘 던졌고, 이후에도 모든 것이 괜찮았다”며 전날 다르빗슈의 라이브BP에 대해 호평했다.
시범경기 개막전에 등판, 1회 아웃 한 개도 잡지 못하고 강판됐던 조 머스그로브는 이보다 하루 앞선 27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홈경기에 나올 예정이다.
[피오리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