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끌어 올렸다.” 양의지 5번 DH 캠프 첫 실전…‘브랜든 선발’ 두산, 27일 세이부와 4년만의 구춘대회 맞대결 [MK미야자키]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스프링캠프 첫 실전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두산은 선발 마운드에 첫 실전 등판을 소화하는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을 올려 세이부 라이온스와 4년만의 구춘대회 맞대결을 치른다.

두산은 2월 27일 오후 1시 일본 미야자키 산마린 구장에서 2024 미야자키 구춘대회 세이부전을 펼친다.

두산은 24일 소프트뱅크 2군전에서 9대 1 대승 뒤 25일 소프트뱅크 1군전에서 1대 6으로 완패했다. 두산은 24일 경기에서 장단 12안타 9득점으로 매서운 화력을 뽐냈다. 특히 4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김민혁의 활약상이 결정적이었다. 마운드 위에서도 선발 최원준이 2이닝 1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뒤로 등판한 불펜진 전원이 무실점 계투를 이어갔다.

두산 포수 양의지. 사진=두산 베어스
두산 포수 양의지. 사진=두산 베어스
두산 포수 양의지. 사진(미야자키)=김근한 기자
두산 포수 양의지. 사진(미야자키)=김근한 기자
두산 투수 브랜든. 사진=두산 베어스
두산 투수 브랜든. 사진=두산 베어스

반면, 25일 경기에선 소프트뱅크 1군 투수들에게 팀 타선이 꽁꽁 묶였다. 두산은 3회 초 박준영의 2루타와 정수빈의 2루타로 만든 득점이 이날 유일한 득점으로 남았다. 두산 타선은 이날 총 7안타 2볼넷을 얻었지만, 산발적인 출루에 그쳤다. 선발 투수 김동주는 2이닝 3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이후 이영하와 이병헌, 그리고 정철원이 각각 1실점을 기록했다.

26일 미야자키 캠프 첫 휴식을 보낸 두산 선수단은 27일 4년만의 구춘대회에 참가한다. 두산은 27일 세이부와 만난 뒤 29일 지바롯데 마린스와도 구춘대회 경기를 소화한다. 이후 두산은 후쿠오카로 이동해 3월 3일 야후돔에서 소프트뱅크와 스폐셜 매치를 치른다.

두산은 26일 세이부전 선발 마운드에 캠프 첫 실전 등판에 나서는 브랜든을 올린다. 불펜에선 김민규, 김호준, 최준호, 백승우, 최종인, 박정수, 박소준, 박신지, 김택연, 이병헌, 최지강이 대기한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양석환(1루수)-라모스(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김인태(좌익수)-강승호(2루수)-장승현(포수)-박준영(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세이부 마운드를 상대한다.

선발 라인업에선 포수 양의지의 캠프 첫 실전 경기 출전이 눈에 들어온다. 양의지는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미야자키 캠프에서 만난 양의지는 “지난해엔 국제대회 출전 때문에 페이스를 빨리 끌어 올렸는데 올해는 비교적 천천히 몸을 끌어 올리고 있다. 원래 25일 경기부터 나갈까 했는데 벤치에서도 27일부터 경기에 나가자고 했다. 개인적인 몸 상태는 좋다”라며 고갤 끄덕였다. 과연 캠프 첫 실전에 나서는 양의지가 타석에서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두산 포수 양의지. 사진=두산 베어스
두산 포수 양의지. 사진=두산 베어스

미야자키(일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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