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축구 희망 미토마, 허리 부상으로 시즌 아웃 확정...日 대표팀+브라이튼 비상!!!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희망 미토마 가오루(26, 브라이튼)의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최소 2~3개월의 재활 기간이 소요될 전망으로 자연스럽게 올 시즌 잔여 경기 출장이 어려워졌다. 일본 대표팀과 소속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모두 비상등이 켜졌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27일(이하 현지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미토마의 시즌 아웃 소식을 밝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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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튼 감독은 “미토마는 허리 부상을 겪고 있다. 이런 이유로 지난 에버튼전에도 결장했다”면서 “매우 중요한 부상 문제로 (복귀까지) 2~3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밝혔다.

단순 허리 통증 등이 아닌 부상 문제로 이탈하게 되면서 브라이튼과 일본 대표팀 모두에 비상등이 켜졌다.

미토마 입장에선 예상치 못한 충돌에 따른 부상이라 더 통한의 결과이기도 하다. 미토마는 지난 18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4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거친 태클을 당해 그라운드에서 쓰러졌다. 이후 다음 라운드였던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결장했는데 당초 알려진 것보다 부상 정도가 더 심각했고, 결국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미토마는 일본 현역 축구 선수 가운데 구보 다케히사(22, 레알 소시에다드)와 함께 현재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실질적인 에이스다. 지난해 연말 축구 선수들의 시장 가치를 전문으로 다루는 트랜스퍼마르크트는 평가 기준 아시아 축구선수 추정 몸값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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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만유로의 몸값으로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공동 1위에 오른 구보에 이어 5000만 유로의 몸값으로 아시아 축구 선수 가운데 단독 3위를 기록했다.

그만큼 최근 활약이 눈부셨다. 특히 미토마는 지난 시즌 브라이튼 소속으로 41경기 10골 8도움을 기록하며 돌풍을 이끌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브라이튼과 4년 재계약을 맺기도 했던 미토마는 올 시즌에도 부상 전까지 좋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대비 공격 포인트는 줄었지만 경기 내 영향력은 여전했다. 올 시즌 EPL 19경기에서 3골 4도움을 올려 브라이튼의 공격을 이끌고 있었다.

브라이튼 입장에선 중요한 FA컵 경기를 앞두고 공격진 에이스가 이탈했기에 더욱 뼈아픈 미토마의 시즌 아웃 소식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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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황희찬과의 한일 맞대결도 무산됐다. 브라이튼은 오는 28일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2023-24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을 앞두고 있다. 해당 경기는 황희찬과 미토마의 한일 맞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관심을 모았으나 미토마의 시즌 아웃으로 두 사람이 함께 경기를 펼치는 일은 일어나지 않게 됐다.

일본 대표팀 입장에서도 설상가상의 상황이다. 일본은 오는 3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북한과 3, 4차전을 연거푸 치른다. 특히 평양에서 치르는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껄끄러운 상대인 북한을 맞아 전력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앞서 아시안컵 기간 동안 대표팀의 또 다른 핵심 공격 자원 가운데 한 명이었던 이토 준야(스타드 랭스)의 성추문 문제가 불거졌다. 당장 기일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그 사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차출 여부가 불투명하다. 결과적으로 공격진에서 미토마와 이토라는 핵심 주전 양날개를 모두 잃은 채로 경기를 치러야 할 처지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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