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OAK전 등판...박효준과 코리안 더비-1이닝 2K 무실점 [MK현장]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고우석이 시범경기 데뷔했다.

고우석은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캑터스리그 원정경기 5-3으로 앞선 8회말 등판,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네 타자 상대로 총 15개의 공을 던졌고 스트라이크 9개를 기록했다. 헛스윙 5개가 나왔다. 전광판 기준 최고 구속 93마일 기록했다.

고우석이 시범경기 데뷔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고우석이 시범경기 데뷔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첫 타자 타일러 소더스트롬을 삼구 삼진으로 잡았다. 초구 92마일 패스트볼을 스트라이크존에 넣은 그는 이후 연이은 변화구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다음은 박효준과의 ‘코리안 더비’였다. 박효준을 상대로 최고 구속 93마일 기록하며 5구 만에 2루 땅볼을 유도했다. 3-1의 불리한 볼카운트를 극복했다.

다음 타자는 쿠퍼 보우먼. 1-0 카운트에서 2구째 93마일 패스트볼을 던졌고 땅볼 타구를 유도했으나 3-유간에 빠지며 좌전 안타가 됐다.

이어진 맥스 슈먼과 승부에서는 5구 만에 삼진을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고우석, 데뷔전에서 1이닝 무실점! 주요 장면

샌디에이고는 이날 선발 페드로 아빌라가 3이닝 투구를 소화한데 이어 엔옐 데 로스 산토스, 요바니 크루즈, 로건 길라스피, 아드리안 모레혼, 맷 페스타가 차례 대로 등판했다.

아빌라가 3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1실점 기록했고, 데 로스 산토스는 2/3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크루즈가 나머지 이닝을 마무리했다.길라스피와 모레혼, 페스타는 무실점 투구했다.

고우석은 이날 원정 명단에 포함된 메이저리그 투수중 제일 나중에 마운드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주전급 타자들을 상대할 기회는 놓쳤다. 일단 첫 등판을 소화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어 보인다.

[메사(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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