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자범퇴→뜬공→솔로포 허용→5타자 연속 범타…17억 파나마 특급 우완, 3이닝 1실점→최고 149km 쾅! 준비 끝났다 [MK가오슝]

2년 연속 좋은 모습 보일 준비는 끝났다.

키움 히어로즈 아리엘 후라도는 5일 대만 타이난시에 위치한 타이난 시립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퉁이 라이온즈와 대만에서의 마지막 연습경기에 선발로 나왔다.

후라도는 지난 2일 대만프로야구 퉁이 라이온즈에 선발로 나와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직구, 투심,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 등 여러 구종을 점검했고 17개의 공만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8km까지 나왔다. 지난달 27일 중신 브라더스전에서도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키움 후라도.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후라도.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후라도.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후라도.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추즈청(좌익수)-천제센(중견수)-천중팅(2루수)-린안커(지명타자)-판제카이(3루수)-천중위(포수)-린페이웨이(우익수)-허헝유(1루수)-쉬저옌(유격수) 순으로 나선 퉁이 타선을 상대했다.

1회 선두타자 추즈청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2번타자 천제센을 1루 땅볼, 천중팅의 애매한 뜬공 타구도 중견수 로니 도슨이 잡으면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 4번타자 린안커를 3루 파울 뜬공으로 돌리며 출발한 후라도는 2회 일격을 당했다. 판제카이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허용한 것. 이후 천준위를 유격수 땅볼, 린페이웨이를 3루 땅볼로 돌리며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3회 김혜성의 동점 적시타로 1-1이 되었다. 후라도는 3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허헝유를 2루 땅볼, 쉬저옌을 3루 땅볼, 추즈청을 1회에 이어 이번 타석도 뜬공으로 넘겼다.

키움 후라도.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후라도.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4회 송성문이 지난해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마리오 산체스를 상대로 1타점 역전 2루타를 뽑으며 키움이 2-1을 만들었다.

후라도는 여기까지였다. 4회말 시작에 앞서 공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에게 넘겼다. 이날 후라도는 3이닝 1피홈런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2회 나온 솔로 홈런을 제외하면 깔끔한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홈런 장면을 제외하고는 단 한차례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38개(스트라이크 22개-볼 16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11개, 투심 10개, 체인지업 6개, 커브-슬라이더 각 4개, 커터 3개까지. 최고 구속은 149km까지 나왔다.

후라도는 지난해 KBO 첫 시즌에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30경기 11승 8패 평균자책 2.65. 특히 등판한 30경기 모두 5이닝 이상을 책임지는 이닝이터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183.2이닝을 소화하며 리그 전체 소화이닝 3위, 평균자책 4위로 안정적이었다. 147탈삼진을 기록하며 탈삼진 6위에 자리하기도 했다.

키움 후라도.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후라도.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올 시즌에도 키움의 1선발로 활약을 기대되고 있다. 대만 현지에서 MK스포츠와 만났던 후라도는 “강하게 던지고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겠다. 기본적으로 6~7이닝은 자신 있다. 오래 던지는 게 선발의 역할 아닌가. 최선을 다해 가을야구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 선수들 모두 자신감이 있다. 모두 잘 준비하고 있으니 팬들의 열렬한 지지 부탁드린다”라고 자신감을 보였었는데 이유가 있었다.

한편 헤이수스가 4회 동점, 5회 역전을 허용하며 키움이 2-3으로 끌려가고 있는 가운데, 6회초가 진행 중이다.

가오슝(대만)=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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