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km 쾅!…류현진, 한화 복귀 후 첫 실전 등판서 3이닝 1실점 [MK대전]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한국 복귀 후 첫 실전 경기를 가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류현진은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구단의 자체 청백전에 화이트 팀의 선발투수로 출격했다. 이에 맞서 오렌지 팀의 선발투수로는 문동주가 나섰다.

이날 등판은 올해 류현진의 첫 실전 경기였다. 최근 미국 생활을 마치고 한화 복귀를 선택한 그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치러진 스프링캠프에서 두 차례 불펜 피칭과 한 차례 라이브 피칭을 실시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7일 첫 실전 경기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 사진(대전)=김영구 기자
7일 첫 실전 경기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 사진(대전)=김영구 기자
류현진은 7일 청백전에서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사진(대전)=김영구 기자
류현진은 7일 청백전에서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사진(대전)=김영구 기자

1회초부터 류현진은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정은원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문현빈에게는 3루수 땅볼을 이끌어냈다. 후속타자 김태연은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첫 실점은 2회초에 나왔다. 선두타자 채은성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이진영을 유격수 땅볼로 막아냈으나, 포일과 하주석의 볼넷으로 1사 1, 3루에 몰렸다. 여기에서 류현진은 이재원에게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떠안았다. 이명기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3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류현진은 박상언을 2루수 플라이로 묶어냈다. 이후 김강민과 정은원에게는 각각 삼진, 좌익수 플라이를 이끌어내며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4회초부터는 김민우가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의 이날 최종성적은 3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총 46개의 볼을 뿌린 가운데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3km까지 측정됐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인 류현진. 사진(대전)=김영구 기자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인 류현진. 사진(대전)=김영구 기자
류현진에 맞서 씩씩하게 볼을 뿌린 문동주. 사진(대전)=김영구 기자
류현진에 맞서 씩씩하게 볼을 뿌린 문동주. 사진(대전)=김영구 기자

류현진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다. 2006년 한화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해 KBO리그 190경기(1269이닝)에서 98승 52패 1세이브 1238탈삼진 평균자책점 2.80을 써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도 류현진의 존재감은 컸다.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을 거치며 186경기(1055.1이닝)에 출전해 78승 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한편 이에 맞선 ‘한화의 차세대 에이스’ 문동주도 3이닝 무실점으로 인상 깊은 투구를 펼쳤다.

대전=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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