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 보던 ML 최강팀 선수들과 그라운드에…” 고척돔에서 가슴 뜨거운 경험, 홍원기는 벅찼다 [MK고척]

“가슴 뜨거운 경험.”

홍원기 감독이 지휘하는 키움 히어로즈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LA 다저스와 스페셜 게임에서 3-14로 대패했다.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4이닝 5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의 쓴맛을 봤다. 손현지가 0.1이닝 4피안타 3사사구 4실점, 주승우가 0.2이닝 무실점, 김윤하가 1.1이닝 4피안타 3사사구 5실점, 김연주가 0.2이닝 무실점, 전준표가 1이닝 무실점, 조상우가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홍원기 키움 감독.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LA 다저스 투수들을 만나 흔들렸지만 타선도 힘을 냈다. 특히 송성문은 7회 2타점 2루타와 함께 팀 내 유일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로니 도슨과 최주환, 김동헌, 고영우도 안타를 때렸다.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메이저리그 최강 팀을 맞이해서 우리 팀 선수들과 좋은 경기를 치렀다.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다. 가슴 뜨거운 경험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하 홍원기 키움 감독과 일문일답.

Q. 경기 총평은.

메이저리그 최강 팀을 맞이해서 우리 팀 선수들과 좋은 경기를 치렀다.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다. 가슴 뜨거운 경험이었다.

홍원기 키움 감독.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홍원기 키움 감독.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Q. 후라도 선수의 투구는 어떻게 봤는지.

개막전을 위해 4이닝 80구 정도 생각을 했다. 컨디션은 괜찮아 보였다. 구종을 실험했던 투구였다.

Q. 후라도가 오타니에게 강했던 걸 알고 있었는지.

처음 들었다. LA 다저스 선수들도 온 지 이틀 밖에 안 됐다. 시차 적응도 안 됐고, 몸이 무거울 것이다. 몸이 정상이 아닌 걸로 알고 있다. 친선 경기였기 때문에 결과가 이렇게 나온 것 같지만, 그 이야기는 처음 들었다.

Q. 전준표, 김윤하 등 젊은 투수들에게 기회를 줬는데.

결과를 이야기하기는 그렇다. 겨울 캠프에서부터 연습경기, 시범경기 등 계획대로 적응하고 있다. 경험 차원에서 넣었다. 젊은 선수들답게 패기 있게 던지길 주문했다. 또 우리 KBO리그에 적응할 수 있도록 빠른 템포의 스트라이크를 던지길 바라는데 잘 적응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Q. 바뀐 그라운드 상태는 어땠는지.

딱딱하고 공 스피드가 빨랐다. 적응하는 데 있어서는 별문제가 없을 것이다.

Q. 인상 깊었던 선수는.

선수들도 그렇고, TV에서나 보던 선수들과 같은 그라운드에서 호흡했던 것 자체가 큰 경험이었다.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던 것 같다. 성장하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Q. 송성문 선수가 타점을 올렸는데.

키움 송성문.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키움 송성문.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전날까지 타격감이 떨어져 있었는데, 오늘을 계기로 개막전부터 겨울에 열심히 준비했다. 다른 선수들도 열심히 준비했다. 개막전에 맞춰 잘 끌어올릴 거라 기대한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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