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단) 페라자가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큰 힘을 더해줬다.”
올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따낸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최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개막 2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서 염경엽 감독의 LG 트윈스를 8-4로 눌렀다.
전날(23일) 개막전에서 2-8로 패했던 한화는 이로써 그 아쉬움을 털어내며 시즌 첫 승을 수확하게 됐다.
페라자(4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의 활약이 눈부신 경기였다. 그는 4회초와 6회초 모두 상대 선발 투수 임찬규를 상대로 연달아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이 밖에 채은성(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도 한화가 4-2로 앞서던 8회초 2사 1, 2루에서 결정적인 3점포를 쏘아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최원호 감독은 “페라자가 멀티홈런 포함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큰 힘을 더해줬다”며 “주장 채은성도 필요한 상황에서 홈런으로 승기를 굳히는 결정적 역할을 해줬다. 그 홈런이 오늘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선발투수 펠릭스 페냐의 역투도 빛났다. 그는 95개의 볼을 뿌리며 6.2이닝을 6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최 감독은 “페냐의 투구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실점 부분이 있었지만, 흔들리지 않고 선발투수로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끝으로 최원호 감독은 “원정경기였지만 3루 스탠드를 메워주시고 큰 소리로 응원을 보내 주신 우리 팬 여러분께 승리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이야기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