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시즌 1호 벤클은 뉴욕에서...거친 슬라이딩에 ‘폭발’

2024시즌 메이저리그 1호 벤치클리어링은 뉴욕에서 발생했다.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뉴욕 메츠의 경기에서 나왔다.

8회초 밀워키 공격이었다. 1사 1루에서 윌리 아다메스가 3루앞 땅볼을 때렸고, 메츠 3루수 브렛 바티는 1루 주자 리스 호스킨스를 잡기 위해 2루에 송구했다.

8회초 나온 호스킨스의 거친 슬라이딩은 벤치클리어링을 유발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8회초 나온 호스킨스의 거친 슬라이딩은 벤치클리어링을 유발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이 과정에서 호스킨스가 2루 베이스로 슬라이딩해 들어간다는 것이 베이스를 지나치고 말았고, 1루 송구를 시도하던 메츠 2루수 제프 맥닐과 충돌했다.

맥닐은 호스킨스의 슬라이딩에 걸리며 공을 빠뜨렸고, 1루 송구를 할 수 없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맥닐이 넘어진 호스킨스를 향해 거칠게 화를 냈다. 조너던 파라 2루심이 그의 앞을 막아섰고 호스킨스는 묵묵히 더그아웃으로 들어갔음에도 맥닐의 분노는 계속됐다.

결국 더그아웃과 불펜에 있던 양 팀 선수들이 몰려나왔다. 물리적 충돌이나 퇴장 조치는 나오지 않았지만, 분위기는 험악했다. 맥닐의 분노는 계속됐고 호스킨스는 우는 시늉을 하며 도발했다.

메츠 벤치에서는 호스킨스의 슬라이딩이 정당했는지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판독 결과는 문제없음으로 나왔다.

맥닐은 상대 선수의 슬라이딩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맥닐은 상대 선수의 슬라이딩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맥닐은 경기 후에도 분노를 가라앉히지 못한 모습이었다. ‘MLB.com’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슬라이딩이 늦었다. 그는 이전에도 오늘같이 의심스러운 슬라이딩을 몇 차례 했었다.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의 슬라이딩이 마음에 들지않는다”며 호스킨스의 이같은 슬라이딩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며 이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과거 필라델피아 필리스 선수였던 호스킨스는 “이 구장에서 많은 경기를 해봤다. 그(맥닐)는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불평이 많아진다. 이번 일도 그런 순간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경기가 과열되면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거 같다”고 받아쳤다.

호스킨스는 지난 2019년 필라델피아 선수로 메츠 원정을 왔을 때도 메츠 투수 제이콥 레임이 그의 머리 가까이 공을 던져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난 경험이 있다. 호스킨스는 레임을 상대로 홈런을 때린 뒤 무려 34초 동안 천천히 베이스를 도는 것으로 응수했다.

다른 지구 팀으로 이적했지만, 메츠와 악연은 계속되고 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유병재, 정규직 불가 인턴을 프로젝트 매니저?
DJ DOC 이하늘 “에픽하이 미쓰라한테 진다”
트와이스 모모, 과감하게 드러낸 아찔한 노출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엘살바도르와 월드컵 본선 대비 최종 평가전 승리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