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 김하성’ 고정한 쉴트 감독 “지금 타선 마음에 들어” [현장인터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즌 초반 타선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있다. 마이크 쉴트 감독이 그 이유를 설명했다.

쉴트 감독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필요하면 변화를 주겠지만, 나는 지금 타선의 흐름이 마음에 든다”며 변화의 폭이 크지 않은 이유에 대해 말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잰더 보가츠(2루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 매니 마차도(지명타자) 김하성(유격수) 주릭슨 프로파(좌익수) 루이스 캄푸사노(포수) 타일러 웨이드(3루수) 잭슨 메릴(중견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쉴트 감독은 현재 타선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냇다. 사진=천정환 기자
쉴트 감독은 현재 타선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냇다. 사진=천정환 기자

3월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서울시리즈 개막전을 시작으로 1번부터 6번까지는 변동없이 운영중이다. 김하성도 5번 유격수 자리에 고정된 상태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타선 변동이 크지 않은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쉴트는 ‘타선 변화가 크지 않은데 이것이 당신의 감독하는 스타일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내 감독 스타일이 이런 것은 아니다”라며 타선 변경이 크지 않은 것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지속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맞다. 어느 감독이든 꾸준함을 좋아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은 아니다”라며 지속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성적을 보면 알겠지만 우리는 많은 공격 부문에서 상위 7위 안에 올라 있다. 로켓 과학처럼 복잡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타선이 잘 돌아가고 있고 지금 타선에 대한 감이 좋다면 계속 이를 유지할 것”이라며 현재 공격의 흐름이 마음에 들기에 타선에 변화를 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시즌 초반 괜찮은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샌디에이고 타선은 시즌 초반 괜찮은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쉴트 감독의 말대로 샌디에이고 타선은 현재 흐름이 나쁘지 않다.

3일 경기를 앞둔 현재 팀 타율 내셔널리그 7위(0.281) 출루율 6위(0.353) 장타율 5위(0.471) ops 6위(0.824) 기록중이다. 리그 주요 지표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다.

한편, 쉴트는 1번 타자 역할을 맡고 있는 잰더 보가츠에 대해서도 “마음에 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1번 타자 자리에서 편안해보인다. 그에게 좋은 자리라는 생각이 든다. 타석에서 좋은 내용 보여주며 좋은 출발을 만들어주고 있다. 카운트 싸움도 잘하지만, 카운트 초반에도 칠 준비가 돼있는 선수”라며 보가츠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우리 하위 타선에서도 나름대로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고 이는 보가츠에게 전통적인 3번 타자 역할도 해낼 수 있게 해주고 있다”며 하위 타선이 기회를 만들어줬을 때 보가츠가 이를 해내고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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