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수 무안타’ 이정후, 6G 연속 출루 마감…소속팀 SF는 ‘오타니 쐐기포’ LAD에 덜미 잡히며 4연패 수렁

이정후가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6에서 멈추며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4연패를 바라만 봐야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4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LA 다저스에 4-5로 분패했다.

이로써 4연패 늪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5패(2승)째를 떠안았다. 4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7승 2패다.

4일 원정 다저스전에서 침묵을 지킨 이정후. 사진(로스앤젤레스 미국)=AFPBBNews=News1
4일 원정 다저스전에서 침묵을 지킨 이정후. 사진(로스앤젤레스 미국)=AFPBBNews=News1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6에서 멈춘 이정후. 사진(로스앤젤레스 미국)=AFPBBNews=News1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6에서 멈춘 이정후. 사진(로스앤젤레스 미국)=AFPBBNews=News1

이날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샌프란시스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회초 유격수 플라이로 돌아선 그는 3회초에도 투수 땅볼로 침묵했다. 6회초에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며,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에 그쳤다. 그렇게 개막 후 이어오던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6에서 멈춘 이정후다.

샌프란시스코는 투수 카일 해리슨과 더불어 이정후(중견수)-라몬테 웨이드(1루수)-호르헤 솔레어(지명타자)-마이클 콘포토(좌익수)-맷 채프먼(3루수)-테리오 에스트라다(2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패트릭 베일리(포수)-닉 아메드(유격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다저스는 이에 맞서 무키 베츠(2루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키케 에르난데스(중견수)-크리스 테일러(좌익수)-미겔 로하스(유격수)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타일러 글라스노우.

기선제압은 다저스의 몫이었다. 2회말 먼시의 볼넷과 에르난데스의 좌전 안타, 테일러의 볼넷으로 연결된 1사 만루에서 로하스의 2루수 땅볼에 먼시가 홈을 밟았다.

샌프란시스코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베일리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3m의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그러나 다저스는 이대로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3회말 선두타자 오타니가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프리먼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스미스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며 오타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계속된 1사 2루에서는 에르난데스도 좌중월로 향하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이후 기세가 오른 다저스는 4회말 2사 후 나온 로하스의 좌월 솔로포로 한 발 더 달아났다.

아쉽게 4일 다저스전에서 출루하지 못한 이정후. 사진(로스앤젤레스 미국)=AFPBBNews=News1
아쉽게 4일 다저스전에서 출루하지 못한 이정후. 사진(로스앤젤레스 미국)=AFPBBNews=News1

침묵하던 샌프란시스코는 6회초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웨이드의 볼넷과 솔레어의 우익선상 2루타로 만들어진 1사 2, 3루에서 콘포토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다.

다저스도 응수했다.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가 우중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4m의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오타니의 올 시즌 첫 홈런이 나오는 순간이었다.

다급해진 샌프란시스코는 8회초 나온 솔레어의 좌중월 솔로포로 맞섰지만,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샌프란시스코는 4연패와 마주해야 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해리슨은 5이닝 6피안타 3볼넷 1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1승)을 떠안았다. 솔레어(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와 베일리(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는 분전했지만 팀 4연패를 막기엔 힘이 모자랐다.

다저스 선발투수 글라스노우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 쾌투로 시즌 2승째를 신고했다. 오타니(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를 비롯해 에르난데스(4타수 2안타 1타점), 로하스(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는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4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올 시즌 첫 홈런을 가동한 오타니. 사진(로스앤젤레스 미국)=AFPBBNews=News1
4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올 시즌 첫 홈런을 가동한 오타니. 사진(로스앤젤레스 미국)=AFPBBNews=News1
다저스 글라스노우는 4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사진(로스앤젤레스 미국)=AFPBBNews=News1
다저스 글라스노우는 4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사진(로스앤젤레스 미국)=AFPBBNews=News1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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