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리치·툰가라와 슈팅 훈련 반복...더 많은 기회 만들어줄 것” 수원 염기훈 감독의 믿음

수원 삼성이 ‘난적’ 전남 드래곤즈를 따돌렸다.

수원은 4월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2 6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대결에서 5-1로 크게 이겼다.

전반전은 1-1로 팽팽했다. 후반전은 달랐다. 후반 17분 수원 측면 공격수 손석용이 전남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침착한 마무리 능력을 보여줬다. 손석용의 역전골 이후 수원 공격이 불을 뿜기 시작했다. 교체 투입된 스트라이커 김 현이 멀티골을 쏘아올린 가운데 우측 풀백 이시영도 골맛을 봤다.

수원 삼성 염기훈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삼성 염기훈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득점 후 기뻐하는 수원 삼성 이시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득점 후 기뻐하는 수원 삼성 이시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염기훈 감독은 “무실점 3연승을 기록 중이던 전남을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였다”며 “일대일 싸움에서부터 밀리지 않으려는 선수들의 의지가 승리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전반전엔 전방에서 볼 소유가 안 됐다. (김) 현이가 교체로 들어가서 이 역할을 해줬다. 상대 수비를 등지고 공을 소유하면서 공격을 전개했다. 현이가 전남 골망도 두 번이나 흔들었다. 이 흐름을 계속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염 감독의 얘기다.

수원은 올 시즌 K리그2 6경기에서 4승 2패(승점 12점)를 기록 중이다. K리그2 13개 구단 가운데 2위로 올라섰다.

수원은 1경기 덜 치른 단독 선두 FC 안양을 승점 1점 차 추격 중이다.

수원 삼성 스트라이커 페잘 뮬리치(사진 오른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삼성 스트라이커 페잘 뮬리치(사진 오른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삼성 툰가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삼성 툰가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에 고민이 없는 건 아니다. 앞장서서 팀을 이끌어야 할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이다. 전남전에서도 수원 외국인 공격수 페잘 뮬리치, 아부바카르 툰가라가 선발 출전했지만 득점을 터뜨리진 못했다.

스트라이커 뮬리치는 3월 3일 올 시즌 K리그2 1라운드 충남아산프로축구단전에서 멀티골을 쏘아 올린 뒤 5경기 연속 침묵이다.

아부바카르 툰가라는 아직 골이 없다. 도움도 없다.

염 감독은 “최근 공격수들을 따로 모아서 슈팅 훈련을 진행 중”이라며 “어제까지도 슈팅 훈련을 함께했다”고 말했다.

“뮬리치, 툰가라도 함께한다. 뮬리치, 툰가라는 팀 승격에 앞장서줘야 할 공격수다. 힘겨운 경기에선 개인 능력으로 승점 3점을 가져오기도 해야 한다. 두 외국인 선수의 컨디션이 올라올 수 있도록 더 힘쓰겠다. 지금은 조금 힘들겠지만 팀과 함께 나아갔으면 한다.” 염 감독의 바람이다.

수원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김포 FC를 상대로 올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

수원=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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