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손흥민이 가는 길은 곧 역사가 된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손흥민은 올 시즌 15골 9도움을 기록, 맹활약 중이다. 팀 내 득점 및 어시스트 1위에 올라 있다. 그리고 득점 공동 6위, 어시스트 공동 4위다.
토트넘 역사상 비유럽 출신 첫 주장이기도 하다. 그만큼 토트넘 내 손흥민에 대한 신뢰도는 매우 높다.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그리고 최전방 공격수 영입 없이 시작한 2023-24시즌. 다사다난할 듯했던 토트넘을 상위권으로 이끈 주인공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왼쪽 윙은 물론 최전방 공격수로서 활약 중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 통산 400경기 출장, 그리고 160골 기록을 달성했다. 400경기 출전은 14호, 160골은 5위 기록이다.
뉴캐슬전에선 또 다른 역사에 도전한다. 통산 10-10까지 1도움만 남겨둔 상황이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데뷔 후 2번의 10-10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2019-20시즌 11골 10도움, 2020-21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2번의 10-10을 기록한 건 손흥민 포함 9명뿐이다.
만약 뉴캐슬전에서 1도움을 더한다면 3번째 10-10을 기록하게 된다. 그렇다면 디디에 드로그바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있어 가장 많은 10-10을 기록한 건 웨인 루니다. 그는 통산 5시즌 동안 10-10을 달성했다. 그리고 모하메드 살라, 프랭크 램파드, 에릭 칸토나가 4회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뉴캐슬과의 홈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 4-1 대승을 이끌었다. 그는 우도기와 히샤를리송의 득점을 도운 후 후반 막판 페널티킥으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한편 손흥민과 토트넘은 뉴캐슬전을 시작으로 아스날, 첼시, 리버풀을 차례로 만난다. 그리고 번리를 상대한 후 맨체스터 시티와의 대전까지 치러야 한다.
아스톤 빌라와 4위 경쟁 중인 현시점에서 앞으로 남은 경기 일정은 그리 반갑지 않다. 그렇기에 뉴캐슬전은 손흥민의 10-10 기록 달성 외에도 토트넘의 승리라는 중요한 미션이 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