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에게 공 던지고, 기자 쫓아내고...돌아온 것은 4경기 출전 정지 징계

밀워키 벅스 가드 패트릭 베벌리(35)가 플레이오프 기간 보여준 부적절한 행동들에 대한 대가를 치른다.

NBA 사무국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조 듀마스 농구 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 이름으로 베벌리에게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징계 사유는 ‘수 차례 관중을 향해 농구공을 강하게 던진 행외’ 그리고 ‘미디어 개방 시간 도중 있었던 기자와 부적절한 소통’ 두 가지다.

패트릭 베벌리가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패트릭 베벌리가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베벌리는 지난 3일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 6차전 경기 도중 이같은 행동을 저질렀다.

경기 도중 벤치에 앉아 있는 상황에서 팬에게 농구공을 강하게 던지는 장면이 중계화면에 포착됐다. 그는 팬이 다시 공을 던지며 대응하자 다시 한 번 강하게 공을 던지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었다. 경기 후 라커룸에서 인터뷰를 할 때는 자신에게 질문을 하려는 여기자에게 “자신의 팟캐스트를 구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답변을 거부했고, 이후에는 아예 인터뷰 현장을 떠나줄 것을 요청해 논란이 됐다.

이후 그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수요일 방송된 자신의 팟캐스트 ‘더 팻 베브 팟캐스트’를 통해 이같은 행동들에 대해 사죄했다.

그는 “더 나아질 것이다. 나아져야하고, 나아질 것이다. 그런 일은 일어나서는 안됐다”며 자신의 행동을 반성했다.

자신이 쫓아낸 기자에게는 “무례한 의도로 한 행동은 아니었다”는 해명을 내놨다.

뒤늦게 사죄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그는 리그 징계뿐만 아니라 사법 처벌까지 받을 위기에 처했다.

ESPN은 인디애나폴리스 경찰청의 발표를 인용,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NBA 선수와 시민 사이에 벌어진 다툼”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인디애나폴리스 경찰청은 “현재 사건을 조사중이고 모든 혐의 제기들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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