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타임’은 계속된다.
LA다저스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는 2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 10회말 2사 1, 2루에서 우전 안타를 기록, 경기를 끝냈다.
오타니는 상대 마무리 알렉시스 디아즈를 상대로 1-2 카운트에서 6구째 포심 패스트볼이 몸쪽 낮게 들어온 것을 때려 우전 안타를 기록, 2루에 있던 제이슨 헤이워드를 불러들였다.
다저스 이적 후 첫 끝내기 안타. LA에인절스 소속이던 지난 2020시즌 이후 두 번째 끝내기 안타였다.
이 장면으로 오기까지 과정은 쉽지않았다. 1회 헛스윙 삼진, 3회 좌익수 뜬공 아웃, 5회 사구를 기록했다.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내야안타로 출루했으나 다음 타자 프레디 프리먼이 병살타를 때리며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다저스도 안풀렸다. 4회 앤디 파헤스의 투런 홈런으로 먼저 앞서갔지만 5회와 7회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7회 헤이워드가 안타에 이어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잔루가 됐고, 8회에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안타 이후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상대 포수 송구에 아웃됐다.
9회에는 헤이워드가 몸쪽 빠진 공에 루킹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10회초 등판한 앤소니 반다가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으며 분위기를 바꿨고, 10회말 오타니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발 랜든 낵은 4 2/3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라이언 야브로와 알렉스 베시아가 5아웃씩 맡앗고 블레이크 트레이넨은 9회초 2사 1, 2루 위기를 넘겼다.
신시내티 선발 헌터 그린은 6 1/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선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에밀리오 파간은 9회말 투구 도중 부상으로 강판됐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