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웃는다’ ERA 5.40→종아리 부상→72일 만에 등판…삼성 베테랑 38억 좌완, 복귀 시동 걸다 ‘한화 2군전 4이닝 1실점’

베테랑 투수 백정현이 복귀 시동을 걸었다.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좌완 투수 백정현은 11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한화 퓨처스팀과 경기에 선발로 나왔다. 3월 31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72일 만에 실전 등판이었다.

이날 백정현은 이명기(지명타자)-정은원(2루수)-정안석(중견수)-임종찬(우익수)_김인환(좌익수)-장규현(포수)_권광민(1루수)-이민준(유격수)-한경빈(3루수) 순으로 꾸려진 한화 라인업을 상대했다.

삼성 백정현. 사진=천정환 기자
삼성 백정현. 사진=천정환 기자

백정현은 이명기와 정은원을 뜬공으로 돌렸고 정안석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1회를 공 6개로 마쳤다. 2회 역시 선두타자 임종찬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리며 시작한 백정현은 김인환과 장규현을 땅볼로 처리했다.

3회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권광민에게 볼넷을 내줬고, 이민준의 안타에 이어 한경빈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되었다. 이명기에게 적시타를 허용한 백정현이지만 이후 정은원과 정안석을 범타로 돌렸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백정현은 임종찬을 2루수 뜬공, 김인환을 중견수 뜬공, 장규현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공을 홍원표에게 넘겼다.

이날 백정현은 4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54개. 스트라이크는 36개.

삼성 백정현. 사진=천정환 기자
삼성 백정현. 사진=천정환 기자

백정현은 올 시즌 2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 5.40의 기록을 남기고, 지난 4월 4일 2군으로 갔다. 이유는 오른쪽 종아리 부상 때문이다.

빠르게 돌아올 거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복귀가 늦었다. 최근에 박진만 삼성 감독은 “백정현은 아직 복귀 시점이 정해진 게 없다”라며 “사진을 찍었을 때 큰 문제는 없다고 한다. 다만 본인이 느끼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러닝 훈련할 때나 캐치볼 할 때 불편함이 반복되다 보니 언제 복귀가 가능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하기도 했었다.

현재 삼성 선발진은 위기다. 코너 시볼드와 데니 레예스가 기복을 보이고 있고, 원태인은 어깨 불편함으로 열흘간 휴식을 취한다. 유망주 투수 이호성과 이승민도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백정현은 2023시즌 팔꿈치 부상으로 8월에 시즌을 조기에 마쳐야 했지만, 18경기 7승 5패 평균자책 3.67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또 2021시즌에는 27경기 14승 5패 평균자책 2.63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리그 평균자책 2위, 국내 선수 중에서는 1위였다. 또 다승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 백정현. 사진=천정환 기자
삼성 백정현. 사진=천정환 기자

복귀 후 팀에 큰 힘이 될 수 있을까.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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