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역사상 최초로 부자가 한 코트에 서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그 일이 다음 시즌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르브론 제임스의 큰아들 브로니 제임스(19)는 28일(한국시간) 진행된 NBA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55순위로 LA레이커스에 지명됐다.
브로니는 2023-24시즌 남가주대학(USC)에서 25경기 출전, 경기당 평균 19.3분을 뒤며 4.8득점 2.8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여름 훈련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선천성 심장 결함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느라 시즌 참가가 늦어졌다.
지난달 의료진의 검진을 통해 NBA에 뛰어도 좋다는 진단을 받은 상태다.
193센티미터의 그리 크지 않은 키지만, 운동 능력과 수비 능력을 인정받아 드래프트에 도전했고 지명을 받았다.
르브론의 아들이 지명되면서, 두 부자가 함께 NBA에서 뛰는 일이 현실이 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게됐다.
현재까지 보장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르브론은 다음 시즌에 대한 선수 옵션이 남아 있지만 이를 포기하고 FA 시장에 나갈 가능성이 높다.
FA 시장에 나가면 원소속팀을 포함한 모든 팀과 계약이 가능하다.
브로니도 드래프트에 지명됐다고 해서 무조건 NBA 선수가 되는 것은 아니다. NBA 로스터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트레이닝 캠프에서 치열한 경쟁을 거처야한다.
‘AP’는 역대 NBA 드래프트 전체 55순위 지명 선수중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로는 15시즌 동안 7893득점을 기록한 패티 밀스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마크 이아바로니, 마크 블런트, 케니 개티슨, 이타운 무어 등이 55순위로 NBA 무대를 밟았다.
올스타, 올NBA, 올루키, 올디펜시브팀 등 주요 개인상을 수상한 55순위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총 58명의 선수가 NBA 구단의 지명을 받았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