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해 주는 팬들 위해, 실망시키지 않겠다” 최강야구→롯데 2R 입단→퓨처스 올스타 …롯데 23세 대졸 루키, 부담감 즐길 줄 안다

“‘최강야구’ 부담이요? 없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신인 투수 정현수(23)는 부산고-송원대 출신으로 2024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3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신인이다. 정현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를 통해 프로에 오기 전부터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선수다.

정현수는 데뷔 시즌에 1군 데뷔의 꿈을 이뤘다. 성적이 좋았던 건 아니다. 4월 11일 부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는데 아웃카운트 한 개도 잡지 못하고 내려갔다. 0이닝 1사사구 1실점.

롯데 정현수. 사진=이정원 기자
롯데 정현수. 사진=이정원 기자
롯데 정현수. 사진=김영구 기자
롯데 정현수. 사진=김영구 기자

그리고 6월 2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2.1이닝 3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이 많았지만, 나쁘지 않았다.

퓨처스리그에서 경험을 계속 쌓고 있다. 17경기 2승 2패 5홀드 평균자책 3.47을 기록 중이다. 그 결과, 정현수는 지난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의 영광을 누렸다.

당시 현장에서 만났던 정현수는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팬들이 ‘최강야구’ 응원을 해주셨다. 내 야구가 안 될 때도 응원해 주시는 분들을 늘 생각해야겠다고 느꼈다”라고 미소 지었다.

‘최강야구’ 출연으로 얻은 유명세가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정현수는 부담감보다는 팬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바탕으로 더 성장하려고 한다.

롯데 정현수. 사진=김영구 기자
롯데 정현수. 사진=김영구 기자

그는 “부담은 없다. 항상 감사하다. 더 좋은 결과가 나오면 더 좋아해 주실 거라 생각한다. 실망만 시켜드리고 싶지 않다”라고 했다.

전반기에 1군 데뷔의 꿈을 이뤘지만 아직 2군 선수다. 지금보다 더 성장해야 1군 선수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정현수는 “처음에 1군에 갔을 때는 ‘무조건 잘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올라갔는데 따라주지 않더라. 항상 생각한 게 있는데 잘 안될 때가 있지 않나. 성장을 한다 생각하고 차근차근 준비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1군에 올라왔을 때는 처음에 스트라이크를 제대로 던지지 못한 만큼 후회 남는 투구를 하면 안 되겠다고 느꼈다. 두 번째 1군 등판 후 내려올 때 나의 부족한 점을 느꼈다. 부족한 점을 보완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롯데 정현수. 사진=김영구 기자
롯데 정현수. 사진=김영구 기자

늘 초심을 잃지 않고, 팬들이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정현수의 야구를 기대해 보자.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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