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오랜만에 아치를 그렸지만, 팀은 이기지 못했다.
김하성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 3타수 1안타(1홈런) 1득점 2타점 1볼넷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29가 됐다.
0-4로 뒤진 2회초 1사 1루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상대 선발 칼 콴트릴을 맞아 1-1 카운트에서 3구째 94.8마일 싱커가 몸쪽으로 몰린 것을 그대로 강타, 좌측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 102마일, 각도 26도, 비거리는 405피트였다.
시즌 11호 홈런. 지난 6월 23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 이후 40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다.
4회초 1사 2루에서 같은 투수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고르며 이날 경기 두 번째로 출루했지만, 이번에는 잔루가 됐다.
이후 두 차례 타석은 아쉬웠다. 6회초 1사 1, 3루 기회에서는 바뀐 투수 앙헬 시빌리를 맞아 초구를 강타했으나 땅볼 타구가 3루수 정면으로 가며 병살타가 됐다.
8회에는 2사 1루에서 타일러 킨리와 풀카운트 승부까지 갔으나 6구째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속으면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도 3-7로 졌다. 시즌 성적 69승 54패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45승 78패.
선발 맷 월드론이 5 2/3이닝 9피안타 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하며 어렵게 경기했다. 1회 4실점, 2회 2실점 허용하는 등 초반에 너무 많은 실점을 허용했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2회 김하성의 투런 홈런, 4회 잰더 보가츠의 솔로 홈런이 나왔지만, 더 이상 따라가지는 못했다.
득점권에서 8타수 무안타, 잔루 10개를 기록하며 경기 내내 답답한 공격을 보여줬다.
콴트릴은 5이닝 6피안타 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