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현지 매체가 개막전을 치른 손흥민에게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레스터 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29분 페드로 포로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12분 제이미 바디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경기 막판까지 추가골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개막전 승점 1 획득에 그쳤다.
손흥민은 본래 포지션인 좌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시즌까지 최전방 공격수의 부재로 최전방에 중용됐으나,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도미닉 솔랑케의 합류로 다시 좌측면에 설 수 있게 됐다.
레스터전에서는 솔란케가 최전방, 손흥민은 좌측 윙어로 나서며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레스터의 우측 수비수 제임스 저스틴을 상대로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다. 순식간에 수비를 벗겨내는 드리블로 기회를 만들어갔다. 포로의 선제골 당시에는 도움을 기록한 제임스 매디슨에게 패스를 내주며 기점 역할을 맡기도 했다.
손흥민은 후반 44분 교체 아웃되기 전까지 볼터치 63회, 패스정확도 87%, 키패스 2회, 슈팅 2회, 기회 창출 1회를 기록했다.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현지 매체는 손흥민의 경기력을 냉정하게 바라봤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평점 5를 부여하며 “솔란케를 향해 아름다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골키퍼 선방을 뚫지 못했다. 그는 몇 번의 순간 밝게 빛났지만, 충분하지 않았다. 경기를 치르면서 점점 활약이 줄어들며 사라졌다”라고 평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