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 이후 1년 만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선발로 성장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우완 폴 스킨스(22), 그는 시즌을 완주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스킨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아주 중요하다”며 시즌을 중단없이 9월까지 완주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그는 중요한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먼저 지난해 상황이 얼마나 이상했는지에 대해 말했다.
“지난해 나는 대학교에서 시즌을 소화했다. 2월 17일부터 컬리지 월드시리즈까지 던졌다. 그리고 2~3주 정도를 완전히 쉰 뒤 다시 (마이너리그 등판을 위해) 빌드업을 진행했다. 약간 이상했다.”
올해 처음으로 풀타임 시즌을 소화중인 그는 “이번 시즌은 긴 시즌에 적응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긴 시즌에 적응하면서 오프시즌에 대한 보다 좋은 계획을 세울 수 있고 앞으로 시즌을 진행하면서 내 몸에 전해지는 충격도 줄일 수 있다고 본다”며 적응 차원에서 시즌 완주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우리가 시즌을 점진적으로 길어지게 만든다면 그것은 한 번에 길게 가져가는 것보다 더 나쁠 거라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하고 투구에 제한을 두는 것은 절망스러웠지만,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며 생각을 전했다.
그는 이번 시즌을 “배우는 과정”이라 표현했다. “내 첫 번째 프로 시즌이다. 원정 이동이나 이런 것들이 얼마나 다르고 시즌이 얼마나 길고 더 짧은 간격으로 던지는지 등을 적응하고 있다. 놀랍다고 할 수는 없지만, 지금 내 상태나 컨디션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현재 상황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더 이상 학생이 아니라는 점은 멋진 일이다. 이곳에서 관리를 위해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할 수 있다. 루틴이나 회복하는 것이 이전과 비교해 다르지만, 더 많은 리소스와 더 나은 계획을 갖고 있다는 것은 분명히 멋진 일이다. 지난 시즌 이맘때보다 더 많은 것을 배웠고, 1년 뒤에는 더 많은 것을 배울 것”이라고 말했다.
스킨스의 활용 계획과 관련해 데릭 쉘튼 감독은 시즌 도중 투구를 중단시키는 것보다는 남은 시즌도 계속해서 추가 휴식을 갖게하는 방향으로 관리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올해 내가 정말 기쁜 것 중에 하나는 더 짧은 휴식에도 던질 수 있겠다고 느낀 것이다. 물론 지금 계획이 더 상식적이라고 느끼고 있지만, 트리플A나 스프링캠프, 혹은 오프시즌 기간 불펜 투구를 소화할 때 4일 휴식 후 던지는 일정을 경험했는데 크게 다르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4일 휴식 후 등판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