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얼 해도 안 되는 날이 있다” 이정효 감독 말에 이건희 “2번의 기회 놓친 나 때문에 졌다” [이근승의 믹스트존]

“대전하나시티즌은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았다. 득점으로 연결했다. 내게 두 번의 기회가 왔다. 나는 그걸 살리지 못했다. 여기서 승부가 갈렸다. 광주 FC 모든 구성원에게 죄송하다.” 광주 스트라이커 이건희(26)의 말이다.

광주는 9월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1 29라운드 대전전에서 0-2로 졌다.

이건희는 이날 최경록과 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건희는 발과 머리로 한 차례씩 득점할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포를 가동하는 데는 실패했다. 이건희는 73분을 소화한 뒤 가브리엘과 교체됐다. 대전전을 마친 이건희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광주 FC 스트라이커 이건희. 사진=이근승 기자
광주 FC 스트라이커 이건희. 사진=이근승 기자
이건희(사진 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건희(사진 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건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건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Q. 9월 A매치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였다. 대전 원정에서 0-2로 패했는데.

너무 힘든 경기였다. 전반 초반부터 빌드업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 실점까진 괜찮다. 아쉬웠던 건 우리가 훈련장에서 준비한 것들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볼 경합 상황에서의 투지도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기세에서부터 대전에 밀렸다. 결정적으로 대전 원정에서 패한 건 나 때문이 아닌가 싶다.

Q. 이유가 있을까.

대전은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았다. 득점으로 연결했다. 우린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특히나 내게 두 번의 기회가 왔다. 나는 그걸 살리지 못했다. 그 차이다. 나 때문에 동료들이 힘든 경기를 했다. 아주 아쉽다. 함께 땀 흘린 감독님, 코치님들, 동료들, 프런트, 팬 모두에게 죄송하다.

Q. 경기 후 이정효 감독이 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줬나.

감독님이 “축구하다 보면 뭘 해도 안 되는 날이 있다. 오늘이 그런 날이었던 것 같다”고 하셨다. 이후엔 “우리가 경기에 임하는 자세는 좋았다”고 격려해 주셨다.

광주 FC 이정효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광주 FC 이정효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건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건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Q. 이정효 감독이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런 얘길 했다. 이 감독은 “울산 HD FC와의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을 마치고 선수들끼리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 같다”고 했다.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대전전을 준비했나.

우린 한 선수에게 의지하는 팀이 아니다. 더 좋은 팀을 만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지역에서 공을 받으면 어떻게 하고, 저기서 공을 받으면 이렇게 하자’는 얘기였다. 축구와 관련된 이야기는 더 많이 나눠야 한다.

Q. 9월 A매치 휴식기다. 휴식기를 마치면 광주의 창단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도전이 시작된다. 선수들끼리는 빡빡한 일정 소화에 대해서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코리아컵을 보신 분들은 알 것이다. 광주엔 대전전에 나선 선수들 말고도 좋은 이가 수두룩하다. 어떤 선수가 그라운드에 나서든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거다.

[대전=이근승 MK스포츠 기자]



트와이스 나연 어머니 “이제는 대접받을 차례”
송하윤 학폭 의혹 제기자, 명예훼손 혐의로 송치
김유정, 파격적인 의상 입어 시선 쏠리는 볼륨감
에이프릴 윤채경, 과감한 글래머 비키니 자태
황인범, 유럽 축구팀 15위 포르투 입단 임박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