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기원하겠다.”
5연패에서 벗어난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이 팬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했다.
강 감독이 이끄는 NC는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염경엽 감독의 LG 트윈스를 4-1로 격파했다. 이로써 전날(14일) 7-10 패배의 아픔을 LG에 되돌려 줌과 동시에 5연패에서 탈출한 NC는 59승 2무 72패를 기록, 9위를 지켰다.
NC는 경기 초반부터 LG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1회말 1사 후 김주원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가자 맷 데이비슨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의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데이비슨의 시즌 44호포.
선발투수 최성영이 LG 타선을 꽁꽁 묶은 가운데 NC는 5회말 점수 차를 벌렸다. 1사 후 박민우가 우전 안타로 출루하자 김주원이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이어 데이비슨은 낫아웃으로 돌아섰지만, 김휘집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이후 NC는 7회초 이영빈의 땅볼 타점으로 한 점을 내줬지만,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5연패를 마감하게 됐다.
선발투수 최성영의 호투가 눈부신 경기였다. 그는 84개의 공을 뿌리며 6이닝을 4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무패 1세이브 1홀드)을 수확했다. 이어 등판한 류진욱(0.1이닝 1실점)-김시훈(홀, 0.2이닝 무실점)-임정호(홀, 1이닝 무실점)-김재열(세, 1이닝 무실점) 등도 효과적으로 LG 타선을 봉쇄했다.
경기 후 강인권 감독은 구단을 통해 “최성영이 선발투수로 호투하며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면서 “뒤에 등판한 선수들도 팀 승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타선에서는 단연 데이비슨(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과 김주원(3타수 3안타 1타점)이 빛났다. 이 밖에 박민우(5타수 3안타), 김휘집(4타수 1안타 1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강 감독은 “타선에서는 데이비슨의 홈런 등 점수가 필요한 상황에서 팀 전체가 집중하며 야구장을 찾은 팬 분들에게 승리라는 선물을 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끝으로 강인권 감독은 “명절 연휴를 맞아 야구장을 찾아주신 팬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기원하겠다”고 팬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