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인대 손상’ 삼성 163cm 작은거인 126일 만에 컴백, NC 2군전 3안타 맹타…삼성 가을야구 비밀병기될까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성윤이 복귀 시동을 걸었다.

김성윤은 1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NC 퓨처스팀과 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한 이후 주한울과 교체됐다.

김성윤이 실전 경기를 소화한 건 2024년 5월 14일 인천 SSG 랜더스전 이후 126일 만이다. 당시 김성윤은 최정의 큼지막한 타구를 잡기 위해 몸을 날렸다가 우측 무릎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이후 재활에 매진했다.

삼성 김성윤. 사진=천정환 기자
삼성 김성윤. 사진=천정환 기자

김성윤은 지난 시즌 만년 백업에서 벗어나 주전 선수로 발돋움했다. 101경기 타율 0.314 77안타 2홈런 28타점 40득점 20도루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승선되어 금메달까지 획득했다.

올 시즌에는 28경기 타율 0.222(63타수 14안타) 6타점 13득점에 그치고 있지만, 삼성이 포스트시즌에 갈 경우 빠른 발을 활용한 주루와 수비에서 큰 힘이 될 수 있는 선수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지난 14일에 “기술 훈련에 돌입했다. 아직까지 순발력 쪽에서 부족하다는 보고를 받았다. 하지만 주루와 수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다.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계속 체크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삼성 김성윤. 사진=김영구 기자
삼성 김성윤. 사진=김영구 기자

한 경기만으로 모든 걸 판단하기는 이르다. 시즌 내 복귀보다는 포스트시즌 쪽으로 초점을 맞춘 박진만 감독이다. 김성윤이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쌓으면서 가을야구에 다시 1군에 돌아와 큰 힘이 돼주길 바라고 있다.

한편 경기는 삼성이 6-4로 이겼다. 선발 정민성이 1.1이닝 4실점을 기록한 이후 일찍 물러났지만 김동현(2.2이닝)-최채흥(1이닝)-김윤수(1.2이닝)-홍정우(1.1이닝)-김성경(1.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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