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컵 이후 대표팀과 멀어진 오현규, 멀티골 활약과 함께 재승선 기대감↑…2경기 3골 맹활약

잊힌 이름 오현규, 그가 다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헹크는 지난 28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메헬렌과의 2024-25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 9라운드 홈 경기에서 2-1 승리했다.

헹크는 개막 후 1무 1패 부진했으나 7연승을 질주, 단독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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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헬렌전은 꽤 고전했다. 후반 므랍티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영웅이 등장했다. 후반 59분 교체 투입된 오현규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은 것이다.

오현규는 후반 76분 1-1 동점을 만드는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 감각적인 슈팅으로 2-1 역전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오현규는 현재 헹크의 ‘슈퍼 조커’로서 매 경기 벤치에서 출발하지만 뛰어난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지난 덴더전에서 멋진 드리블 돌파 후 강력한 슈팅으로 데뷔골을 터뜨린 그는 2경기 연속 골로 기세를 올렸다.

2001년생 오현규는 수원삼성의 유스 출신으로 2019년 프로 데뷔, 곧바로 상주상무로 향하는 등 일찍 해외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2022시즌 36경기 출전, 1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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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명성을 쌓은 오현규는 2022-23시즌 도중 셀틱으로 이적했고 주로 벤치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2023-24시즌에는 더욱 기회를 받지 못했고 결국 셀틱을 떠나 헹크로 이적해야 했다.

오현규는 헹크 이적 후 아직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안더레흐트전에서 도움,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후 덴더, 메헬렌전에서 총 3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현규의 활약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도 희소식이다. 최전방에서 언제든지 득점할 수 있는 카드가 생겼다는 건 대단히 기분 좋은 일이다.

최근 주민규, 오세훈 등이 선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오현규는 또 다른 스타일의 스트라이커다. 조규성의 부진 및 부상 이탈 이후 확실한 주전 공격수가 없는 현시점에서 오현규는 새로운 선택이 될 수 있다.

오현규는 2022 카타르월드컵 당시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는 등 태극마크와 가까운 선수다. 지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주춤했던 그가 다시 A매치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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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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