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핸드볼 DHB컵, HC 엠포르 로스토크 3부리그 팀으로 유일하게 16강 올라

독일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의 DHB-포칼 2라운드에서 HC 엠포르 로스토크(HC Empor Rostock)가 승리를 거두며 3부리그 팀으로는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했다.

HC 엠포르 로스토크는 지난 2일(현지 시간) 독일 Marienehe Fiete-Reder-Halle에서 열린 DHB 포칼 2024/25 2라운드에서 2부리그 팀인 HSG 노르트호른-링겐(HSG Nordhorn-Lingen)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42-40으로 이겼다.

이로써 HC 엠포르 로스토크는 16강에 진출한 유일한 3부리그 팀이 되었다. HC 엠포르 로스토크는 1라운드에서 1부리그로 승격한 VfL 포츠담을 꺾는 이변을 연출한 바 있다.

독일 핸드볼 DHB-포칼 2라운드에서 HC 엠포르 로스토크가 승리 거두고 16강에 진출, 사진 출처=HC 엠포르 로스토크 SNS
독일 핸드볼 DHB-포칼 2라운드에서 HC 엠포르 로스토크가 승리 거두고 16강에 진출, 사진 출처=HC 엠포르 로스토크 SNS

HC 엠포르 로스토크는 16강에서 2부리그 팀인 HBW 발링엔-바일슈테텐(HBW Balingen-Weilstetten)과 맞붙는 만큼 어느 팀이 이겨도 복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규시간이 끝났을 때 33-33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두 팀은 연장에서도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HC 엠포르 로스토크가 마지막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2골 차 승리를 거뒀다.

전반 초반은 팽팽한 접전으로 진행됐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노르트호른-링겐이 3골을 연달아 넣어 11-8로 앞서며 주도권을 쥐었다. 하지만 20분 이후부터 노르트호른의 실책과 슛 실패가 연달아 나왔고, 이때를 틈타 HC 엠포르 로스토크가 따라잡는 데 그치지 않고 17-15로 역전하며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40분에 HC 엠포르 로스토크가 21-21 동점을 허용하면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고, 이후 경기가 빠르게 흘러가다 막바지에 HC 엠포르 로스토크가 28-31로 뒤지며 패배의 위기에 몰렸다.

1골을 따라붙은 HC 엠포르 로스토크가 공격적인 수비를 펼쳐 상대의 실책을 유도해 추격에 나서 종료 직전 터진 골로 33-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연장에 돌입해서도 초반에는 HC 엠포르 로스토크가 34-36으로 뒤졌지만, 전반 종료 시점에 36-36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연장 후반에 HC 엠포르 로스토크가 집중력 있게 플레이하면서 우위를 점한 끝에 42-40으로 마무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HC 엠포르 로스토크는 케이 푼케(Kay Funke)가 8골을, 비외른 진텔(Bjorn Zintel)은 7골을 넣었고, 엘리아스 루닷(Elias Ruddat)과 미카 사예네브(Mika Sajenev)는 각각 5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레온 멜러(Leon Mehler) 골키퍼가 12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노르트호른-링겐은 루카스 피른하버(Lucas Firnhaber)가 가장 많은 13골을 넣었고, 크리스티안 반 데르 메르베(Kristian van der Merwe) 골키퍼가 19개의 세이브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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