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무 완수!’ LG 임찬규, KT와 준PO 2차전서 5.1이닝 4K 2실점 1자책점 ‘쾌투’ [MK 준PO2]

임찬규(LG 트윈스)가 자신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임찬규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 2024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에 LG의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LG는 앞서 5일 펼쳐진 1차전에서 2-3으로 분패했다. 5안타 2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이번 경기마저 내줄 시 가을야구를 일찌감치 마칠 위기에 몰릴 수 있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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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이런 중요한 상황에서 LG는 선발투수로 임찬규를 선택했다. 2011년 1라운드 전체 2번으로 LG에 지명된 그는 올해까지 325경기(1209.2이닝)에 나서 75승 78패 8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4.53을 작성한 우완투수다.

올 시즌 성적도 훌륭했던 임찬규다. 25경기(134이닝)에서 10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으며, 무엇보다 4차례 KT전에서도 3승 평균자책점 2.70으로 잘 던졌다.

그리고 임찬규는 이번 경기 초반에도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1회초 김민혁, 멜 로하스 주니어를 연달아 1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후속타자 장성우에게는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강백호를 투수 땅볼로 묶으며 이닝을 마감했다.

첫 실점은 2회초에 나왔다. 문상철(삼진)과 김상수(1루수 파울 플라이)를 차례로 잠재웠으나, 배정대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직후 배정대는 2루 도루를 시도했는데, 이때 포수 박동원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2사 3루에 봉착했다. 여기에서 임찬규는 황재균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허용, 첫 실점을 성적표에 기입했다. 심우준을 3루수 직선타로 유도하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3회초에도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김민혁, 로하스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와 마주했다. 후속타자 장성우는 삼구 삼진으로 솎아냈지만, 강백호에게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헌납했다. 다행히 문상철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더 이상 흔들리지는 않았다.

4회초는 깔끔했다. 김상수(유격수 땅볼)와 배정대(삼진)를 상대로 아웃카운트를 챙겼다. 황재균에게는 좌중월에 떨어지는 안타를 내줬으나, 심우준을 3루수 병살타로 막아냈다. 이어진 5회초에도 김민혁(좌익수 플라이)과 로하스(중견수 플라이), 장성우(3루수 땅볼)를 차례로 잠재운 임찬규다.

이후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임찬규는 강백호를 3루수 직선타로 이끈 뒤 대타 천성호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자 LG 벤치는 우완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로 투수 교체를 감행했다. 에르난데스가 승계 주자에게 홈을 허락하지 않으며 임찬규의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최종 성적은 5.1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실점 1자책점. 총 92개의 공을 뿌린 가운데 패스트볼(32구)과 체인지업(32구)을 가장 많이 활용했으며, 커브(25구), 슬라이더(3구)를 섞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6km까지 측정됐다. 임찬규의 활약을 앞세운 LG는 6회말 현재 4-2로 앞서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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