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낙우’ 쓰리 가드, 상무와 달리 삼성에는 통했던 이유…강혁 KOGAS 감독 “내가 잘못한 것” [KBL 컵대회]

상무전에선 아쉬웠던 ‘벨낙우(벨란겔-김낙현-정성우)’ 쓰리 가드가 제대로 통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9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88-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가스공사는 2연승, 창단 첫 컵대회 4강에 올랐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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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삼성의 높이에 밀렸으나 앞선 압박을 통한 실책 유도를 잘 해냈다. 모든 선수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상무전은 조금 아쉬웠는데 이후 삼성전을 잘 준비했고 우리 농구를 보여주지 않았나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압박 수비는 시즌 내내 할 수 없다. 컵대회이기 때문에 해본 것이다. 정규리그 때는 계속 이렇게 할 수 없다. 상황에 맞출 것이다. 쓰리 가드도 그런 점에서 계속 테스트했다”고 덧붙였다.

SJ 벨란겔, 김낙현, 정성우로 이어지는 쓰리 가드는 한국가스공사가 올 여름 준비한 비장의 무기다. 작고 빠른 선수들의 강한 압박 수비, 그리고 외곽 화력을 극대화하는 전술이다.

상무전에선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상무의 지역 방어에 고전했고 미스 매치 유도에 실점이 늘었다. 하나, 삼성전에선 큰 효과를 봤다. 1번 약점을 집중 공략, 후반 대추격전의 시작점을 만들었다.

강혁 감독은 “상무전과 삼성전 쓰리 가드 결과가 달랐던 건 결국 내 잘못이다. 상무전에선 스스로 느슨했던 부분이 있었다. 삼성전에 맞춰 생각한 것도 있다. 쓰리 가드 활용 역시 결과가 좋지 않았다. 그때와 오늘의 마음가짐이 달랐던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강혁 감독은 “모든 선수가 상무전 이후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콜 기준 변화에 대해서도 선수들이 많이 느꼈고 적응했다”며 “공격과 수비 모든 면에서 더 적극적이었다고 본다. 예전에는 파울이었던 것이 지금은 아니라서 더 신나게 하는 것 같다”고 바라봤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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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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