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랑어와 하우셰르 16골 합작하며 2골 차 승리로 무패 행진 이어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orussia Dortmund)가 괴핑겐(Frisch Auf Goppingen)을 상대로 32-30 승리를 거두며 분데스리가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12일(현지 시간) 독일 괴핑겐 EWS-Arena Goppingen에서 열린 2024/25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HBF) 4라운드에서 2600여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승리를 거두며 1위를 유지했다.

도르트문트가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레나 하우셰르(Lena Hausherr)는 경기 시작 11분 만에 4골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우셰르는 경기 전체에서 7골을 넣으며 도르트문트의 득점 기회를 확실하게 살려냈다.

사진 2024/25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괴핑겐을 32-30으로 꺾은 도르트문트 선수들이 경기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 출처=도르트문트
사진 2024/25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괴핑겐을 32-30으로 꺾은 도르트문트 선수들이 경기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 출처=도르트문트

팀의 중심에는 알리시아 랑어(Alicia Langer)가 있었다. 랑어는 9골을 넣으며 경기 내내 도르트문트의 공격을 주도했고, 그녀의 활약 덕분에 도르트문트는 후반에도 괴핑겐의 추격을 막아낼 수 있었다.

경기의 후반부, 도르트문트는 한때 괴핑겐의 맹렬한 추격으로 흔들렸으나, 다나 블랙만(Dana Bleckmann)이 결정적인 순간에 골을 넣으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블랙만은 경기 막판에 중요한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굳혔다.

도르트문트의 수비에서는 골키퍼 사라 와터(Sarah Wachter)가 빛났다. 와터는 괴핑겐의 공격을 상대로 10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괴핑겐이 후반에 강한 압박을 가하며 7골을 넣었을 때도, 와터는 결정적인 순간에 팀을 지켜냈다.

괴핑겐에서는 레아 노이브란더(Lea Neubrander)와 시나 에만(Sina Ehmann)이 각각 5골씩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의 견고한 수비와 골키퍼 와터의 선방에 막혀 역전에는 실패했다. 괴핑겐의 골키퍼 셀리나 마이스너(Celina Meissner)도 10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분투했지만, 도르트문트의 공격을 완벽히 막아내지 못했다.

경기 초반 도르트문트는 괴핑겐의 홈 관중을 상대로 빠르게 주도권을 잡았다. 레나 하우셰르(Lena Hausherr)가 4골을 넣으며 활약한 도르트문트는 8-3으로 크게 앞서며 전반을 지배했다. 괴핑겐은 여러 차례 수적 우위를 가졌지만, 도르트문트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득점에 고전했다. 전반은 도르트문트가 17-13으로 앞선 채 종료되었다.

후반에도 도르트문트의 공격은 계속됐다. 알리시아 랑어(Alicia Langer)의 3연속 골을 포함해 초반 4골을 몰아넣으며 23-16으로 격차를 벌렸다. 괴핑겐은 6분간 7골을 몰아넣으며 맹렬한 추격을 펼쳐 29-28까지 따라붙었지만, 도르트문트는 다나 블랙만(Dana Bleckmann)의 골로 승기를 잡고 32-3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도르트문트의 헹크 그로너(Henk Groener) 감독은 “우리는 안전한 리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놓칠 뻔했다. 괴핑겐이 이를 기회로 삼아 경기를 치열하게 만들었다”며 후반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알리시아 랑어는 “우리가 2점을 얻어 기쁘다. 공격은 좋았지만, 수비는 부족했다. 그래도 승리를 지켜낼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도르트문트는 이번 승리로 3승 1무, 승점 7점으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으며, 괴핑겐은 1승 2패, 승점 2점에 골 득실 -5로 8위를 기록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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