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언리그 핸드볼, 블롬베르크-리페 패배에도 3라운드 진출 확정

HSG 블롬베르크-리페(HSG Blomberg-Lippe 독일)가 유러피언리그 2라운드 2차전에서 패배했지만, 3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블롬베르크-리페는 지난 12일(현지 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4/25 EHF 여자 유러피언리그 예선 2라운드 2차전에서 SU ZRK 츠르베나 즈베즈다(SU ZRK Crvena Zvezda 세르비아)에 26-28로 졌다. 그러나 1차전에서 블롬베르크-리페가 39-24로 크게 이긴 덕분에 총합 65-52로 승리하며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세르비아의 챔피언인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홈에서 1년간 무패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으나, 1차전에서 15골 차로 크게 패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해서는 대역전이 필요했다. 블롬베르크-리페는 이번 시즌 원정 경기에서 부진했으나, 이미 1차전에서 쌓은 큰 점수 차 덕분에 이날 경기에서 비교적 여유롭게 임할 수 있었다.

사진 2024/25 EHF 여자 유러피언리그 블롬베르크-리페와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사진 2024/25 EHF 여자 유러피언리그 블롬베르크-리페와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1차전과 달리 이번 경기에서 한 번도 뒤처지지 않고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기세를 올려 전반 17분에는 11-5, 6골 차로 앞서며 원정팀에게 경계 신호를 울렸다.

하지만 블롬베르크-리페는 쉽게 무너지지 않고, 경기 템포를 조절하며 점수 차를 좁혔다. 블롬베르크-리페가 3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2-10, 2골 차로 추격했지만,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15-13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블롬베르크-리페는 동기부여가 충만한 홈팀이 후반전에 더 큰 리드를 가져가지 못하게 막으면서 팽팽하게 전개됐다.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1, 2골 차로 앞서며 팽팽한 긴장을 유지하더니 43분이 임박해 21-21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먼저 골을 넣고 골을 내주며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비록 동점을 내줬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경기를 주도했고, 마지막에 이날 7개의 슛을 모두 성공시킨 알렉산드라 스타메니치(Aleksandra Stamenic)의 연속 골에 힘입어 28-26으로 승리를 거뒀다.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알렉산드라 스타메니치와 벨리코비치 테오도라(VELICKOVIC Teodora)가 7골씩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어 승리를 거뒀다.

블롬베르크-리페는 라에티티아 퀴스트(QUIST Laetitia)가 8골, 알렉시아 하우프(HAUF Alexia)가 5골을 넣었고, 멜라니 베이트(VEITH Melanie) 골키퍼가 11개의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2골 차로 패했다.

블롬베르크-리페는 다음 라운드에서 독일의 TUSSIES 메칭엔(TUSSIES Metzingen)과 맞붙어 조별 리그 진출을 노리게 되었고, 크르베나 즈베즈다는 홈 팬들 앞에서 유럽 대회를 승리로 마무리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남겼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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