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홈에서 승리를 거뒀다.
샌안토니오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뱅크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홈경기에서 118-105 이겼다. 이 승리로 4승 5패 기록했다. 포틀랜드는 3승 6패.
이날 경기에서는 흥미로운 매치업이 있었다. 2018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인 디안드레 에이튼과 2023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빅터 웸밴야마, 두 전체 1순위 출신 센터가 대결했다.
개인 성적은 에이튼이 앞섰다. 에이튼은 이날 21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2개의 스틸과 블록슛 1개, 턴오버는 2개에 그쳤다.
웸밴야마는 전날 경기의 여파인 듯 몸이 무거웠다. 12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4개의 스틸과 3개의 블록슛으로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동시에 4개의 턴오버를 기록했다. -6의 마진 기록했다.
그러나 경기는 샌안토니오의 승리로 끝났다. 1쿼터 후반 격차를 벌리면서 경기 분위기를 장악했다. 이후 포틀랜드가 추격하면 샌안토니오가 달아나는 흐름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몇 차례 동점은 허용했지만, 역전은 내주지 않았다. 3쿼터 막판에는 12점차까지 달아나기도 했다. 4쿼터에도 이같은 양상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가장 큰 차이는 3점라인 바깥에서 갈렸다. 샌안토니오는 줄리안 샴페인을 필두로 켈든 존슨, 말라키 브랜엄, 잭 콜린스가 3점슛을 성공시켰다.
포틀랜드가 웸밴야마의 높이를 의식하고 있으면 이를 역으로 이용해 외곽의 허점을 노리는 공격이 전개됐고 효과가 있었다. 여기에 웸밴야마까지 외곽 공격에 가담하며 격차를 벌렸다.
샴페인과 스테폰 캐슬이 14득점, 해리슨 반즈가 11득점 7리바운드, 벤치에서 켈든 존슨과 브랜엄이 나란히 17득점, 콜린스가 14득점 기록했다. 여덟 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 기록했다.
포틀랜드는 제라미 그랜트가 21득점, 앤퍼니 시몬스가 19득점 기록했으나 빛이 바랬다.
[샌안토니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