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철판이 내려와요” NFL 구장, 경기 앞두고 지붕 구조물 추락

경기를 앞둔 미국프로풋볼(NFL) 구장 지붕에서 구조물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한국시간) 휴스턴 텍산스와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경기가 열린 AT&T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이다.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기 시작을 앞두고 경기장 천장에서 대형 철판 조각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T&T 스타디움 전경. 사진=ⓒAFPBBNews = News1
AT&T 스타디움 전경. 사진=ⓒAFPBBNews = News1

이 사고는 경기장이 관중들에게 개방되기 45분전에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는 경기장 지붕을 개방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개폐식 구장인 AT&T스타디움은 이날 2년 만에 지붕을 열고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구조물이 추락한 이후 홈팀인 카우보이스 구단은 이날 경기 지붕을 닫은 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장 관리 직원이 지붕에서 추락 잔해물을 치우고 있는 모습.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구장 관리 직원이 지붕에서 추락 잔해물을 치우고 있는 모습.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지붕을 닫은 것이 이 사건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가 벌어진 후 구장 관리 직원들이 지붕 구조물에 직접 올라가 떨어진 조각들을 치우는 모습이 방송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AT&T스타디움은 지난 2009년 문을 연 구장으로 카우보이스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최대 1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경기장이다.

총 건설비 13억 달러가 투입됐는데 이중 대부분의 금액을 제리 존스 카우보이스 구단주가 부담했다.

지난 2011년 슈퍼볼을 개최한 것을 비롯해 여러 굵직한 행사들이 진행됐다. 최근에는 제이크 폴과 마이크 타이슨의 권투 대결이 열리기도 했다.

오는 2026년에는 북중미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FIFA 월드컵 구장으로 사용된다. 준결승 경기를 비롯해 총 9경기가 예정돼 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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