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또 하나의 황금장갑을 거머쥐었다.
최형우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이날 기준 40세 11개월 27일의 최형우는 이로써 2022시즌 이대호(전 롯데 자이언츠·40세 5개월 18일)를 제치고 최고령 골든글러브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개인 통산 7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이기도 하다.
지난 2002년 2차 6라운드 전체 48번으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은 뒤 2017년부터 KIA에서 활약 중인 최형우는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외야수다. 통산 310경기에서 타율 0.310(7877타수 2442안타) 395홈런 165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30을 써냈다.
올해에도 존재감을 발휘한 최형우다. 1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425타수 119안타) 22홈런 109타점 OPS 0.860을 기록, KIA의 V12에 앞장섰다.
이런 공을 인정받아 골든글러브의 영예를 안게 된 최형우는 “제가 나이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다시 설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올해 정말 완벽했던 한 해였다. 팬 분들 덕분에 좋은 성적을 냈다. 감사드린다. 집에서 스트레스를 최대한 안 주려 하는 아내, 스트레스를 주는 자식들(웃음)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 마지막으로 나라가 많이 힘든데, 야구 팬 분들은 선수들 플레이 할 때 만큼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코엑스=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