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SG 플렌스부르크와 HSV 함부르크 접전 끝에 무승부

SG 플렌스부르크(SG Flensburg-Handewitt)와 HSV 함부르크(Handball Sport Verein Hamburg)가 무승부를 기록했다.

SG 플렌스부르크와 함부르크는 지난 22일(현지 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Barclays Arena에서 열린 2024/25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에서 32-32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단순히 결과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 42세의 요하네스 비터(Johannes Bitter)가 자신의 분데스리가 커리어 마지막 경기를 치르며 은퇴했기 때문이다.

사진 2024/25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함부르크와 플렌스부르크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함부르크
사진 2024/25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함부르크와 플렌스부르크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함부르크

2007년 핸드볼 월드컵 챔피언인 요하네스 비터는 홈팬들의 기립 박수 속에 은퇴 세리머니를 가졌으며, “선수로서 이 무대를 그리워할 것이다. 무엇보다 팀 동료들과 함께 이뤄낸 성과가 가장 중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플렌스부르크는 에밀 야콥센(Emil Jakobsen8골), 요하네스 골라(Johannes Golla 4골), 루카스 요르겐센(Lukas Jørgensen 4골)의 활약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다. 골키퍼 케빈 뮐러(Kevin Møller)는 13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반면, 함부르크는 카스퍼 모르텐센(Casper Mortensen 9골), 야콥 아렌트 라센(Jacob Arenth Lassen 6골), 프레데릭 보 안데르센(Frederik Bo Andersen 5골)의 득점으로 맞섰다. 특히 모르텐센의 역습과 도미니크 악스만(Dominik Axmann 4골)의 강력한 플레이는 경기 흐름을 계속해서 함부르크 쪽으로 끌어왔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흐름으로 진행됐다. 에밀 야콥센이 7미터 슛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주도했지만, 함부르크의 도미니크 악스만과 레이프 티시에르(Leif Tissier)가 강력한 플레이로 맞섰다. 특히, 골키퍼 로빈 하우그(Robin Paulsen Haug)가 에밀 야콥센의 7미터 슛을 막아내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플렌스부르크는 전반 막바지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17-15로 앞서며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함부르크는 반격에 나섰다. 로빈 하우그는 니클라스 키르켈뢰케(Niclas Kirkeløkke)의 슛을 막아내며 팀의 사기를 북돋웠고, 카스퍼 모르텐센은 7미터 슛으로 득점하며 22-25에서 동점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플렌스부르크는 실수를 줄이며 경기를 조율했지만, 함부르크가 카스퍼 모르텐센의 활약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플렌스부르크는 벤자민 부리치(Benjamin Burić)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지만, 함부르크의 끈질긴 공격을 막아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는 종료 직전까지 양 팀의 실수와 득점이 엇갈리며 팽팽하게 전개되었다. 플렌스부르크는 에밀 야콥센이 7미터 슛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고, 함부르크는 마지막 공격에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경기는 32-32로 끝이 났다.

플렌스부르크는 이번 무승부로 10승 2무 4패(승점 22점)를 기록하며 리그 5위로 올라섰다. 반면, 함부르크는 6승 4무 6패(승점 16점)로 리그 10위를 유지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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