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사이먼’ 안양에 첫 통합우승 선물한 남자 사이먼, 19년 프로 커리어 마침표…“꿈 같았던 19년, 정말 멋진 시간이었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19년 동안 이어온 프로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이먼은 지난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사이먼은 “여러분, 드디어 은퇴를 발표해야 할 것 같다! 나는 내 인생의 대부분을 최고의 농구 선수가 되기 위해 헌신했고 19년 동안 꿈같은 삶을 살 수 있었다. 나는 이 게임을 너무 사랑했고 이 사랑은 세계를 여행할 기회를 줬으며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했고 가족과 함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 정말 많은 걸 안겨줬다”고 이야기했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19년 동안 이어온 프로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KBL 제공
데이비드 사이먼이 19년 동안 이어온 프로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KBL 제공

그러면서 “하고 싶은 말이 정말 많다. 그동안의 시간을 함께한 모든 분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나를 더 좋은 선수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격려하고 가르침을 준 수많은 코치에게 감사하다. 나와 함께한 동료들에게도 감사하다. 우리는 코트 안에서 정말 많은 일을 함께했고 그걸 통해 서로 깊어질 수 있었다. 내가 함께한 모든 팀의 팬들에게도 감사하다. 언제나 열정적으로 응원해주고 에너지를 줬으며 더욱 즐겁게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줬다”며 “가장 중요한 건 오랜 시간 농구를 할 수 있도록 희생한 가족에게 깊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사이먼은 “그 누구도 시간을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나는 정말 치열하게 경쟁했다고 생각한다. 19년이라는 긴 여정이었고 정말 멋진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사이먼은 2010-11시즌 안양 KGC(현 정관장)의 유니폼을 입으며 KBL에 데뷔했다. 이후 원주 동부(현 DB), 서울 SK와 함께했다.

사이먼은 지난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KBL 제공
사이먼은 지난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KBL 제공
KBL에서 무려 6시즌 동안 활약한 사이먼이다. 그리고 2014-15, 2016-17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고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데이비드 사이먼 SNS
KBL에서 무려 6시즌 동안 활약한 사이먼이다. 그리고 2014-15, 2016-17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고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데이비드 사이먼 SNS

2016-17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KGC와 다시 한 번 동행했다. 그리고 2022-23시즌 고양 캐롯 시절을 끝으로 KBL와의 인연을 마무리했다.

KBL에서 무려 6시즌 동안 활약한 사이먼이다. 그리고 2014-15, 2016-17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고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KGC와 함께한 2016-17시즌에는 이정현, 양희종, 오세근, 키퍼 사익스 등과 함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사이먼은 KBL 통산 276경기 출전, 5574점 2426리바운드 466어시스트 248스틸 440블록슛을 기록했다. 외국선수 통산 득점 11위, 리바운드 9위, 스틸 6위다.

사이먼은 캐롯을 떠난 후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그리고 WNBA 시카고 스카이의 코치로서 활동 중이다. 2005년부터 시작한 프로 커리어의 마침표를 찍은 그는 앞으로 지도자 커리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사이먼은 KGC와 함께한 2016-17시즌에는 이정현, 양희종, 오세근, 키퍼 사익스 등과 함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사진=KBL 제공
사이먼은 KGC와 함께한 2016-17시즌에는 이정현, 양희종, 오세근, 키퍼 사익스 등과 함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사진=KBL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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