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대 대한핸드볼협회장에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당선됐다.
대한핸드볼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단독 입후보한 곽 사장에 대한 심의 절차를 거쳐 협회장 당선인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3일 공고했다.
임기는 4년이며, 곽 사장은 협회 정기대의원총회가 열리는 2월 12일부터 협회장직을 공식 수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 2008년 대한핸드볼협회장에 취임해 23~27대 회장을 역임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이어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곽노정 사장은 협회장에 출마하며 “최 회장의 철학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핸드볼의 위상을 높이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965년생인 곽노정 신임 회장은 고려대 출신으로 국가인공지능위원회 민간위원, 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