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챔피언스리그, 브레스트 2연패 탈출하며 3위로 올라서

브레스트 브레타뉴 핸드볼(Brest Bretagne Handball, 프랑스)이 2연패에서 탈출하며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8강 직행의 희망을 이어갔다.

브레스트는 지난 11일(현지 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Arena de Brest에서 열린 2024/25 EHF 여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B조 9라운드 경기에서 라피드 부쿠레슈티(Rapid Bucuresti, 루마니아)에 33-21로 대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브레스트는 6승 3패(승점 12점)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반면, 라피드 부쿠레슈티는 구단 역사상 챔피언스리그에서 최장 기록인 7연패에 빠지며 1승 1무 7패(승점 3점)로 최하위인 8위에 머물렀다.

사진 2024/25 EHF 여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B조 9라운드 브레스트와 라피드 부쿠레슈티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사진 2024/25 EHF 여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B조 9라운드 브레스트와 라피드 부쿠레슈티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브레스트는 코아타네아 폴린(Coatanea Pauline)가 8골, 온도노 오나시아(Ondono Onacia)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골키퍼 카타리나 필터(Katharina Filter)가 18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라피드 부쿠레슈티는 그로자브 소리나 마리아(Grozav Sorina Maria)가 5골, 스토이카 안젤라 스테파니아(Stoica Angela Stefania)와 코르쇼시 도리나(Korsós Dorina)가 각각 3골씩 넣으며 분전했으나, 치우카 디아나 크리스티아나(Ciuca Diana Cristiana) 골키퍼의 11세이브에도 불구하고 대패를 피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브레스트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전반 초반 2골을 먼저 넣은 브레스트는 3-3 동점 상황에서 3골을 연달아 넣으며 6-3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온도노 오나시아와 코아타네아 폴린의 연속 골로 전반을 15-9로 마무리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전에도 브레스트는 공격과 수비에서 균형 잡힌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 초반 3골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18-9, 8골 차로 달아났고, 41분에는 23-11로 점수 차를 12골까지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는 내내 브레스트의 우세 속에 진행되었고, 결국 33-21로 종료되었다.

이번 경기는 라피드 부쿠레슈티가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록한 최악의 패배로 남았다. 이전 최다 점수 차 패배 기록은 이번 시즌 교리 아우디(Györi Audi ETO KC)와의 경기와 지난 시즌 메츠 핸드볼(Metz Handball)과의 경기에서 기록한 11골 차 패배였다.

이번 승리로 브레스트는 오덴세(Odense 승점 12점)와 에스비에르(Esbjerg 승점 13점)와 8강 직행 경쟁에 합류했다. 2위까지 8강에 직행하는데 B조는 1위 교리 아우디가 승점 15점이라 8강 직행 티켓을 향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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