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노조, 유승민 체육회장 당선인 축하···“이젠 변화와 개혁의 시간”

대한체육회 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가 제42대 체육회장으로 선출된 유승민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와 기대감을 나타냈다.

노조 비대위는 1월 17일 성명서에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 탁구 단식 결승 못지않은 ‘올림픽홀의 기적’을 일궈낸 유승민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면서 “변화를 위해 위대한 선택을 내려준 체육인 유권자들에게도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했다.

비대위는 이어 “이제는 변화와 개혁의 시간이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체육 환경 조성을 위한 개혁에 매진해달라. 앞으로 4년 임기 동안 정부와 관계 회복을 통한 조직 정상화에 앞장서야 한다. 체육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달라.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처우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유승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당선자가 1월14일 서울특별시 올림픽홀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유승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당선자가 1월14일 서울특별시 올림픽홀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비대위는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유승민 당선인에게 축하와 희망의 인사를 전하며 조속한 시일 안에 만나 대화를 나누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유승민 당선인은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선거인단 2,244명, 전체 득표수 1,209표 중 417표를 받았다.

유승민 당선인은 가장 많은 득표율 34.49%를 기록하며 신임 대한체육회장으로 당선됐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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