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빠진 유럽의 두 거인이 만났다.
파리생제르망(PSG)과 맨체스터 시티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라운드 맞대결에 앞서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PSG는 골키퍼 돈나룸마를 시작으로 하키미-마르키뇨스-파초-멘데스-루이스-네베스-비티냐-이강인-바르콜라-두에가 선발 출전한다.
맨시티는 골키퍼 에데르송을 시작으로 누네스-아칸지-디아스-그바르디올-코바치치-더브라위너-베르나르두-사비우-포든-홀란드가 선발 출전한다.
PSG와 맨시티는 현재 챔피언스리그 16강을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다. PSG는 2승 1무 3패, 맨시티는 2승 2무 2패로 대단히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렇기에 이번 맞대결은 매우 중요하다. 무승부는 위험하다. 누군가 승점 3점을 챙겨야만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 반대로 패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크게 떨어진다.
PSG는 최근 공식전 10경기 무패 및 8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그중 3경기만 무실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수비력은 아쉽지만 화력전을 펼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맨시티도 2024년 하락세를 극복, 최근 공식전 6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새해에는 3승 1무, 분위기가 좋다.
오랜만에 맞대결을 펼친다. PSG와 맨시티는 2021-22 챔피언스리그 이후 3년 만에 재회한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전적은 맨시티가 4승 1패로 압도하고 있다.
음바페의 이적과 함께 ‘음란 대전’은 없다. 맨시티는 홀란드가 장기 계약을 맺으며 잔류, PSG 골문을 노린다. PSG는 젊고 빠른 선수들이 앞장선다.
이강인도 선발 출전한다. 그는 바르콜라, 두에와 함께 맨시티 골문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승점 3점 획득이 목표인 PSG와 맨시티. 이번 리그 페이즈 7라운드 최대 빅매치가 곧 열린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