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부산시설공단은 30일 오후 5시 광주광역시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7매치 데이 경기에서 경남개발공사를 27-26으로 꺾었다.
3연패를 끊은 부산시설공단은 3승 4패(승점 6점)로 5위로 올라섰고, 2연승을 마감한 경남개발공사는 4승 3패(승점 8점)로 4위를 유지했다.
부산시설공단의 승리를 이끈 주인공은 단연 이혜원이었다. 그는 경기 내내 강력한 득점력을 발휘하며 11골을 넣어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경기 막판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혜원은 이번 경기에서 통산 200골을 달성하며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리가 절실한 상황에서 팀원들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운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전력 보강 후 팀워크를 맞추는 과정이 아직 필요하지만, 차차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다영 역시 7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경기에서 개인 통산 100어시스트를 달성하며 플레이메이커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김다영은 “우리 팀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간절히 원했고, 모두 한마음으로 뛴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비에서는 김수연 골키퍼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경기 내내 13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특히 경기 막판 경남개발공사의 거센 반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날 경기는 경기 내내 접전이 펼쳐졌다. 전반전은 양 팀이 실책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흐름으로 진행됐고, 경남개발공사가 12-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그러나 후반 들어 부산시설공단은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김수연 골키퍼의 연속 선방이 나오면서 부산시설공단이 공격 주도권을 잡았고, 이혜원과 권한나, 김다영의 득점이 이어지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도 경남개발공사의 거센 추격이 있었지만, 부산시설공단은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1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
경남개발공사는 이연송이 7골, 최지혜가 5골을 넣으며 분전했으며, 오사라 골키퍼가 11세이브로 고군분투했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광주=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