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좋은 성적이 목표”…좋아하는 파란색 유니폼 입은 삼성 후라도의 당찬 포부

“작년에도 좋은 시즌이었다. 당연히 올해 그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이를 위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사자군단의 푸른 유니폼을 입게 된 아리엘 후라도(삼성 라이온즈)가 2025시즌 선전을 약속했다.

후라도는 최근 삼성 공식 영상 채널 ‘라이온즈 TV’를 통해 “팀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내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전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삼성 공식 영상 채널 캡쳐
사진=삼성 공식 영상 채널 캡쳐
사진=삼성 공식 영상 채널 캡쳐
사진=삼성 공식 영상 채널 캡쳐

지난 2012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의 부름을 받은 후라도는 다양한 구종 및 안정적인 제구가 강점인 우완투수다. 이어 뉴욕 메츠 등을 거쳤으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45경기(181이닝)에서 12승 16패 1홀드 평균자책점 5.97을 써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31경기 출전에 47승 24패 평균자책점 3.39였다.

KBO리그에서도 후라도는 큰 존재감을 보였다. 2023시즌을 앞두고 키움 히어로즈와 손을 잡은 그는 30경기(183.2이닝)에 출격해 11승 8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 선발진 한 자리를 든든히 지켰다. 지난해 성적표 역시 30경기(190.1이닝) 출전에 10승 8패 평균자책점 3.36으로 좋았다. 퀄리티스타트(선발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23번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았다.

이후 지난 달 삼성으로 이적하게 된 후라도는 미국 괌에서 진행 중인 삼성의 1차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특히 임창민, 김태훈, 최원태, 전병우 등 키움 시절 동료들은 후라도의 적응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후라도는 영상 채널을 통해 “(과거 팀 동료였던) 그들과 다시 함께할 수 있어 좋다. 한국에서 보낸 첫 시즌 때도 그들과 함께했다. 지금 여기 다시 그들과 함께 새로운 시즌을 진행할 수 있어 영광이고 아주 기쁘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후라도(왼쪽)와 레예스. 사진=삼성 공식 영상 채널 캡쳐
후라도(왼쪽)와 레예스. 사진=삼성 공식 영상 채널 캡쳐

삼성의 또 다른 외국인 투수인 데니 레예스와도 많이 가까워졌다고. 후라도는 “과거에 친분이 없었지만, 지난 시즌 상대팀으로 만났다. 경기 이전이나 연습 시간에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며 “(지난해까지 키움에서 활약했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KT위즈)와도 (레예스가) 친분이 있었다. 헤이수스가 레예스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덕분에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이렇게 함께 뛸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공교롭게 가장 좋아하는 색깔은 파란색이다. 파란색은 삼성의 유니폼 색상이기도 하다.

후라도는 “텍사스에서도 파란색을 사용했다. 사실 파란색은 제가 좋아하는 색 중 하나”라며 “이번 시즌 삼성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후라도에게 삼성이 거는 기대는 크다. 삼성은 후라도가 레예스-원태인-최원태 등과 함께 견고한 선발진을 꾸려주길 바라고 있다. 후라도도 이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이미 2년 정도 한국에서 뛰어 어느 정도는 인지하고 있다. (박진만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준비를 잘해 좋은 시즌을 보냈으면 좋겠다’ 하셨다. 작년에도 좋은 시즌이었다. 당연히 올해 그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이를 위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끝으로 후라도는 “삼성 팬들이 저를 응원해 준다는 것이 매우 기쁘다. 저 또한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팀이 우승하도록 열심히 준비할 테니 작년과 같이 열심히 팀을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팬들의 많은 응원을 바랐다.

사진=삼성 공식 영상 채널 캡쳐
사진=삼성 공식 영상 채널 캡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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