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인’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남은 정규시즌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위대인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3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 원정경기에서 73-61로 승리, 17승 7패 기록하며 BNK와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공동 1위에 올랐지만, 그는 만족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쉽지 않다”며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그는 “전반에 50득점 내는 것을 보고 ‘평균 점수가 올라가겠구나’ 했는데 여지없었다. 키아나 스미스가 솔직히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았는데 부상으로 나가서 쉽게 왔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마지막에 다와서 경기력을 논하기보다 한 경기 한 경기 죽을 힘을 다해야한다. 정해진 것은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29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동시에 이민지가 15득점, 스나가와 나츠키가 11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그는 “들쑥날쑥하는 것은 있는데 평균이 되가고 있다. (이)민지가 자신의 역할을 해주면서 득점 분포가 퍼지고 있다”며 신인 이민지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김)단비가 공격의 핵이라고 한다면, 나머지 애들은 수비에 포커스를 맞춰야한다. (이)명관이나 나머지 선수들이 잘해주는 우리가 잘 해나갔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의 노력을 칭찬했다.
우리은행은 3일 신한은행, 6일 BNK, 9일 다시 삼성생명을 상대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이제 여섯 경기 남았다”며 말을 이은 그는 “일정은 개의치 않는다. 우승은 하려고 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한 번도 그런적이 없다. 그냥 물흐르듯이 최선을 다해야한다. 플레이오프에서 어떤 팀을 상대할지는 모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때 포커스를 잘 잡아야한다”며 남은 일정에 상관없이 우승을 향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만날지도 모르는 삼성생명의 주무기인 키아나와 배혜윤의 2대2 플레이에 대해서는 “여러 번 해봐야 아는 것”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플레이오프에서 누가 걸릴지 모른다. (정규시즌은) 여섯 번을 해봐야한다. 플레이오프 상대가 결정나면, 그 팀에 대한 주비를 해야한다. 지금 생각하는 것은 오버”라며 지금은 정규시즌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용인=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