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 고른 공격과 박재용 선방 앞세워 인천도시공사 제압! 3연승 질주

하남시청이 고른 공격력과 박재용 골키퍼의 선방을 앞세워 인천도시공사를 꺾고 3연승을 달성했다.

하남시청은 7일 저녁 8시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를 33-23으로 제압했다.

하남시청은 3연승을 거두며 승점 21점(9승 3무 5패)으로 3위를 지켰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인천도시공사는 승점 15점(7승 1무 9패)으로 4위에 머물렀다.

사진 환호하는 하남시청 박시우,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사진 환호하는 하남시청 박시우,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하남시청은 김찬영(5골 2어시스트), 강석주(5골), 유찬민(5골)이 나란히 5득점을 기록하며 다양한 공격 옵션을 활용했다. 여기에 박시우(4골), 서현호(4골)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골문에서는 박재용 골키퍼가 9세이브를 기록하며 결정적인 순간마다 선방을 펼쳤다.

반면, 인천도시공사는 차성현(5골), 정수영(4골)이 분전했지만, 공격 전개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골키퍼 안준기(6세이브)와 이창우(4세이브)도 상대의 파상공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인천도시공사 차성현의 선제골로 시작됐지만, 하남시청은 강석주와 서현호가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빠르게 분위기를 가져왔다. 특히 하남시청은 스틸에 이은 속공 플레이로 4-2 리드를 잡았고, 이후에도 강한 압박 수비와 빠른 공격 전개로 경기를 주도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차성현의 활약을 앞세워 5-4까지 추격했지만, 이후 실책이 나오면서 다시 속공을 허용해 8-5로 격차가 벌어졌다. 하남시청은 박시우의 연속 득점과 박재용 골키퍼의 선방 속에 김지훈의 속공까지 더해지며 14-8, 6골 차로 점수를 벌렸다.

하남시청의 압박 수비에 고전하던 인천도시공사는 좀처럼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다. 반면, 하남시청은 다양한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하며 인천도시공사의 조직적인 수비를 무너뜨렸고, 전반을 17-9로 마무리했다.

사진 경기 MVP 하남시청 김찬영,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사진 경기 MVP 하남시청 김찬영,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후반 초반에도 하남시청의 기세는 이어졌다. 인천도시공사가 블록 후 빠른 역습을 시도했지만, 하남시청의 강한 수비에 가로막혔다. 이후 하남시청이 다시 연속으로 스틸에 성공하며 속공으로 마무리, 23-11로 12골 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인천도시공사는 정수영이 속공 득점을 올리며 H리그 남자부 역대 1호 1000번째 골을 기록했지만, 하남시청의 경기 운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인천도시공사가 26-17까지 추격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하남시청은 경기 후반까지 9~10골 차 리드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조율했다. 결국 하남시청이 33-23 대승을 거두며 3연승을 완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5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VP로 선정된 김찬영은 “인천도시공사와 3, 4위 싸움을 하고 있는 만큼 격차를 벌리자는 마음으로 똘똘 뭉쳐 이긴 것 같다”라며 “동료들 덕분에 MVP를 처음 받았는데 감사하다. 최근 공격적인 핸드볼을 하면서 골이 많이 나와 팬들이 재미있게 보시는 것 같다. 이 분위기를 몰아 SK호크스를 꺾고 2위까지 올라가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3연승을 달린 하남시청은 이제 2위 도약을 위한 도전을 이어간다. 다음 경기에서도 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경기 광명=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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